인생은 라이브다.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by 방송작가 최현지

변호사: 우리는 누구도 그럴수없으면서, 왜, 현장직에 있는 경찰에겐 그런

불합리한 상황에서도 냉정해라, 침착해라, 강요하고, 요구합니까?!

대체 그게 가당 키나 한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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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 : 매일 수십번씩 사건 당일의 일을 머릿속에서 다시 떠올려봅니다.

어떤 날은 그날처럼 총을 쏘기도 하고, 어떤 날은 제가 총을 놓고, 도망가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사건 현장에 있었던, 오양촌 경위님이, 피해자 남학생이 죽기도 합니다.

또 어떤 날은 범인 대신, 제가 죽기도 합니다. (눈가 닦고, 침착하려 하는)


상수 : 전 현장 경험 적은 아직은 미숙한 경찰입니다.

사건 당일, 무엇이 합리적인 행동이었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눈물 닦고, 차분히) 분명한 한 가지.

저는 피해자와 제가 존경하는 동료를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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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 : 저는 오늘 경찰로서 목숨처럼 여겼던 사명감을 잃었습니다.

저는 지금껏 후배들에게 어떤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라,

경찰의 사명감을 가져라, 어떤 순간도 경찰 본인의 안위보단, 시민을,

국민을 보호해라, 그게 경찰의 본분이고 사명감이다. 수없이, 강조하고 말해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 그 말을 했던 모든 순간을 후회합니다. 누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누가 감히. 현장에서 25년 넘게 사명감 하나로 악착같이 버텨온 나를

이렇게 하찮고, 비겁하고, 비참하게, 만들었습니까.

누가, 누가 감히 내 사명감을. 가져갔습니까. 대체 누가 가져갔습니까, 내 사명감.

(하고, 울지 않으려 이를 앙다물지만, 눈물이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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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때 부터 그녀를 존경했고, 그녀의 드라마를 사랑했다. [굿바이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그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그리고 [라이브] 다. 매순간 주옥같은 이야기들로 나를 웃고 울렸다. 대학교 전공 수업 때는 그녀의 드라마를 분석하기위해 밤새 드라마를 몰아본 적도

있었다. 그리고 30대가 되어서는 대본집을 몰아서 읽는다. 대사와 지문, 캐릭터 하나 하나 귀하고 소중하다. 그래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그녀의 작품을 애정하고 사랑하며, 매순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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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우리들의블루스 #두근두근 #그녀의드라마가온다 #노희경작가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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