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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최현지 Nov 19. 2023

오늘이 바로 상주마라톤 D데이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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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울진, 경주에 이어서 상주곶감마라톤대회 날이다. 올해 마지막 주자의 마라톤 대회가 아닐까 싶다. 어릴적부터 조깅은 좋아했지만 달리기를 건강하게 좋아하게 된 건 30대가 되고나서부터 인 것 같다. 건강을 생각해서 운동을 틈틈히 하자는 주의인데 프리랜서 방송작가의 직업 특성 상 평소 운동을 위한 개인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요가나 헬스, 필라테스 같은 것은 시작한 적은 있지만 꾸준하게 하는 건 요가와 달리기다. 그리고 올해부터 틈틈히 친구, 지인들과 함께 지역 곳곳의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다. 일종의 색다른 도전이자, 스스로와의 건강한 약속이라고 말하고 싶다.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한 것이 인간의 삶인 것처럼 수상과 기록에 욕심내지않고 내 속도와 컨디션에 맞추어 달리는 주의다. 그리고 차근차근 거리와 속도를 늘리고 있다. 그렇게 하루하루 하다보면, 10km, 하프(20km), 풀코스(40km)에도 도달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상주마라톤 출전 겸 열심히 일한 나를 위해 2박 3일 늦가을의 정취를 여행중이다. 이젠 월요병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고 있다.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의 순간처럼 기쁘게,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을 또한번 터득하고 있다. 그래, 오늘도 내 속도와 패턴대로 달리는 거다. 일단은 꿀잠을 위해 모두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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