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을 책속에다 담아 주었다.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by
방송작가 최현지
Dec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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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메타세콰이어길을 걸었다.
낙엽이 되어버린 나뭇잎을 주웠다.
바람에 날려갈까 입김으로 불어볼까
잠시 고민하다가
책 속에 고이 모셨던 날.
시린 겨울바람에 추웠으려나
책 속에 있으면 따뜻하겠지.
그리 생각하며 모셨는데
잎이 부스럭 떨어져 나간다.
아쉽지만 미련없이 털어 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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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숲 #겨울의시작 #인생은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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