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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최현지 Dec 07. 2023

마감의 기쁨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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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새벽, 경산화장품뷰티산업 마스터링 보고회 영상 대본 1차 작업을 마감했다. 제작 미팅 때는 4분-5분을 예상했으나, 샌드아트와 영상 편집 분량을 생각해서 내레이션을 넉넉히 작업했다. 방송대본이든 기업광고 시나리오든 혹시 모를 수정 작업 시엔 모자란 것 보다, 넉넉한 편이 수정에 이롭다. 문장 하나 하나 가장 좋은 문구를 만들기 위해 국어사전을 검색하고 하나의 뜻도 여러개의 낱말로 표현할 수 있기에 여러번의 수정 작업을 거쳐 1차 대본 마감본이 나왔다. 마감의 기쁨은 방송대본이나 기업광고나 똑같이 세상을 다 가진듯 마음이 충만해진다. 한번에 오케이면 더없이 좋겠으나 그것은 불가능하다. 한번 본 대본보다, 두번 본 대본이 더 짜임새 있게 간결하고도 명확해진다. 대본 작업에서도 비움과 버림의 용기가 필요하다.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여럿이 보면 더 다채로운 참신한 아이디어나 주옥같은 문장을 창작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1차 대본을 감독과 연구원들한테 넘기고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새롭게 시도하는 샌드아트 기법도 어떤 영상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작가에게 새벽은 늘 창작하기 좋은 시간이다. 고요하고 조용해서 집중하기 좋은 때이기에 나는 오늘도 이른 하루의 시작이 참 좋다.

#그대에게 #기업광고 #시나리오 #대본 #작업 #마감의기쁨 #새벽형인간 #오늘도수고했어 #새벽은온전한내시간 #작가의방
#오늘도나는나를응원한다 #이른새벽
#오늘을시작할수있고뛸수있음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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