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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최현지 Jan 13. 2024

내안의 빨간등대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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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안 가본 이는 있겠지만
한번만 가는 이는 없을 것 같은
깊고 넓은 바다에서 만난 너에게
한번도 안 만난 이는 있겠지만
한번만 만난 이는 없을 것 같은
말없이 묵묵히 섬을 지키는
의리있는 너에게
나는 말하고 싶었다.
한번 더 오고 싶은 이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한평생 몇번을 더 볼진 몰라도
너는 내 마음 속에서 가장 뜨거운
빨간등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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