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왜 우리의 삶은 양극단을 오가는가
치우치지 않는 삶의 지혜: 주역에서 배우는 중용과 중도
프롤로그: 왜 우리의 삶은 양극단을 오가는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마치 거대한 그네를 타는 것 같습니다. 한쪽으로는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는 강박에 휩쓸려 끝없이 질주합니다. 더 좋은 성과, 더 높은 연봉, 더 완벽한 삶을 위해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쥐어짜다 결국 탈진하고 말죠. 이것이 바로 우리가 '번아웃'이라 부르는 '과잉'의 상태입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네의 반대편 끝으로 향하게 됩니다.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은 충동,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무기력'의 늪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더 앞으로 나아갈 기력이 없고, 그저 멈춰 서고 싶은 '결핍'의 상태에 빠지는 것이죠. 우리는 이 두 극단 사이를 오가며 진정한 만족감이나 행복을 느끼지 못한 채 방황합니다. 이러한 딜레마는 비단 개인의 내면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사회 전체가 '나 아니면 너'라는 이분법적 사고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정치, 경제, 심지어 개인의 취향까지도 흑백논리로 나뉘어 소모적인 갈등이 끊이지 않죠. 우리의 삶은 왜 이토록 극단과 극단을 오가며 중심을 잃어가는 걸까요?
이 글은 바로 이 의문에서 출발합니다. 끊임없이 흔들리는 우리의 삶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중심'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고정된 마음은 아닙니다. 어느 쪽으로 흔들린다해도 반대편의 중심을 찾아 균형을 맞추는 요람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어린 시절 요람에 누워 편안한 잠을 즐긴적이 있을 겁니다. 요람이 잠을 부르는 이유는 균형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중간 지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삶의 매 순간에 가장 적절하고 유연한 균형점을 찾는 지혜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동양 철학의 정수인 중용과 중도를 주역(周易)이라는 고전의 눈으로 재해석합니다. 64괘의 심오한 상징 속에서 오늘날 우리의 삶에 필요한 실천적인 해법을 함께 찾아갈 것입니다.
이제, 중심을 잃고 헤매던 방황을 멈추고,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여정에 동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