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일 때와 직장인일 때 나의 정신과 육체의 관계는 좀 다르다.
대학생 때는 정신이 어떤 애원과 어르고 달램으로 육체를 공부하게 했다면
직장인이 돼선 강력한 명분과 숨통을 쥔 정신에게 육체가 안절부절 못하는 꼴이다.
졸업식에서 '새나라의 새일꾼이 되겠습니다'를 엄청 열심히 불렀는데 후자만 당첨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