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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효석 Jul 09. 2018

디지털마케팅 개론

[북리뷰] 김진/최정아 지음



이 책은 직관적인 제목이 말해주는 것처럼 디지털마케팅의 큰 그림을 쉽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두께 자체가 200페이지 정도밖에 되지 않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지는 않습니다. 기술적인 내용을 담는다기 보다는 제목 그대로 전략적인 가이드를 조망하는 책입니다.


저도 마케팅에 관한 책을 많이 보는 편인데 다른 책과 비교해보았을때 굉장히 쉽게 쓰여진 책이면서 디지털마케팅에 대해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만한 책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저자인 김진님과 최정아님은 디지털마케팅 교육기관인 '마소캠퍼스'의 설립자와 실무자로 일하면서 그간의 노하우를 정리하여 이번에 책으로 내셨는데 이 교육기관의 대표 컨텐츠인 디지털마케팅에 관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해주고 있어서 무척 유용했습니다.


마케팅을 크게 온라인 마케팅과 오프라인 마케팅으로 나눈다면 그 중에서 온라인 마케팅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고, 온라인 마케팅도 크게 컨텐츠 마케팅과 퍼포먼스 마케팅(데이터 마케팅)으로 나눈다면 그 중에서도 데이터 마케팅쪽의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마케팅 전략에서 디지털 마케팅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다른 마케팅과의 관계를 잘 그려주고 있으며 디지털 마케팅의 채널과 전략, 방향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쉽지만 용어 하나하나를 풀어주는 책은 아니기 때문에 사실 입문자가 보기에는 한번에 이해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이론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은 주니어 마케터 실무자들이 전체 마케팅 활동에 대해 한번 정리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볼 때 적당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실무를 하면서 이 책에 있는 프레임워크에 맞춰서 마케팅 전략을 기획 및 수정하면 무척 도움이 되겠다고 느꼈습니다.


마케팅 교육을 10단계 정도로 나누었을때 1~2단계에서 큰 그림을 조망하는 목적으로 보기 적당한 난이도라고 생각했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최근의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이 책에서 설명하는 '디지털 마케팅 프레임워크'는 제가 접해보지 못했던 방법론이어서 무척 신선했습니다. 저도 마케팅 강의를 할 때 참고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케팅 실무와 교육 양쪽에서 모두 전문성을 갖춘 저자들이 쓴 책이라 깊이도 있고 현실성도 있는, 간만에 본 좋은 마케팅 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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