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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효석 Jan 03. 2022

프로페셔널을 위한 소셜미디어 에티켓

1. 항상 솔직하자. 

가끔 거짓말이나 허풍섞인 말을 올리는 분들이 더러 있다. 기본적으로 신뢰를 바탕으로한 네트워크 공간인 이곳에서 다른 사람을 속이는 행위는 이 공간에 대한 근간을 해치는 행위이다. 진실된 글과 사람이 주류가 되어야 한다.


2. 정보공개는 최소한의 예의다.

보면 이름도 가명에다 사진도 도용한 것을 쓰시는 분들이 계시다. 우리가 만약 실제로 오프에서 만났는데 통성명도 안하는 사람을 신뢰할 수 있을까? 다른 개인정보는 제한적으로 하더라도 본인의 사진과 실명정도는 서로 믿고 교류하는데 최소한의 필요 장치다.


3. 오프라인과 같은 수준의 에티켓을 지키자

어떤 분들은 얼굴 보이지 않는다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상식이하의 글을 뱉어내고 그냥 차단을 하시기도 한다. 현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사회에서 도태되기 쉬운 사람이다. 요즘은 온라인에서 본인이 한 말들이 모두 로그파일로 기록되고 나중에 확인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신상캐기'로 보통 사람도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찾아낼 수 있다. 나중에 발목 잡힐일을 만들지 말고 댓글 하나라도 매너를 갖추어서 남기자. 현실에서 하지 못할 언행은 온라인에서도 하지 말자.


4. 사생활과 업무를 분리하자

과도한 영업활동으로 눈쌀을 찌뿌리게 하는 분들이 계시다. 기본적으로 SNS는 개인의 감정과 소식을 공유하는 곳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된 인맥을 본인의 영업에 활용하는 것은 타인을 이용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동정이나 일상을 설명하기 위한 업무이야기가 아니라면 업무와 관련된 페이지를 개설하여 홍보활동은 그곳을 통해서만 하는 것이 좋다. 그 누구도 영업의 대상이 되기 위해 관계를 맺는 사람은 없다.


5. 지나치게 사적으로 간섭하지 말자

쉽게 맺어지는 관계이다보니 너무 쉽게 친해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듯하다. 실제로 본 사이도 아닌데 초면에 나이, 결혼유무, 학력 등을 물어보는 것은 온라인은 물론이고 현실에서도 해서는 안되는 나쁜 매너이다. 정말 서로간에 신뢰가 생겼다고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서로의 간격을 존중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나 이성에게 사적인 메시지나 데이트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는 그야말로 최악이다. 본인의 일방적 관심이 타인에겐 스토킹으로 여겨질 수 있음을 명심하자


6. 논란이 될 만한 주제는 타인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종교, 정치, 성별, 인종에 관한 내용은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것이 기본 매너이다. 서양같으면 고소될 사안이다. 아무래도 저런 사안은 개인마다 입장이 모두 다르고 특히나 그 색깔이 뚜렷하다는 특성이 있으니만큼 현명한 사람이라면 그런 주제를 피할 것이다. 


7. 과도한 자랑이나 불필요한 도배를 피한다.

매일 비싼 음식을 사먹고 유명한 사람과 만나 사진찍고 좋은 곳에 놀러가는 사진을 올려 과시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다. 자신의 삶이 항상 그러하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성숙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렇지 못한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것이다. 늘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소시민의 고통을 생각한다면 그런 것은 자중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과도하게 그런글을 올리는 것도 열등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이 중에서 여러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몇 번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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