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났던 훌륭한 사업가들은
옷 대충 입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등산복을 입고 출근해도 누구도 신경 안쓴다.
그러나 그들은 항상 가장 깔끔한 정장을 입고 다닌다.
그것이 사업의 경쟁력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들은 회신을 빨리 할 필요도 없다. 보고만 받아도 되고 비서나 직원에게 커뮤니케이션을 시켜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항상 직접 최대한 빠르게 회신을 한다.
그것이 일을 잘하는 방식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들은 먼저 연락할 일도 거의 없다. 연락이 오는 사람들도 감당이 안되고 부탁을 하는 자리보다 받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미팅 이후에 항상 땡큐 메시지를 먼저 보낸다.
그것이 영업과 관계의 에티켓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공부가 아주 중요한 일은 아니다. 이미 실무에서 배운 것이 책으로 배운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고 그 자리에 오기까지 경험으로 배운 것들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늘 배움과 공부에 많은 시간을 쏟는다.
그래야 더 나은 자신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사실 이 분들은 딱히 겸손할 필요도 없다. 이미 큰 성취를 이루었고 대부분 갑의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아무리 어리거나 낮은 직급의 사람을 만나도 정중하고 매너있게 언행한다.
전략이라기 보다는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 그것이 그냥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들을 보면 나는 여전히 한참 남았고, 대단한 분들은 많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