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환 Jul 31. 2018

사진 없는 바르셀로나 후기

#사실중심 #감성은나중에 #추천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투어 

기억하고 싶은 바르셀로나 정보. 

감정보다는 사실 중심으로. 


- 여행의 취향 - 

1. 적절한 휴식, 체력소모가 크다면 일정을 취소한다. 

2. 불필요한 동선을 싫어한다. 

3. 꼭 맛있는 음식을 한 끼 먹는다. 


 180725일부터 출국하는 180729일까지 계속 택시 파업이 진행되었다. 부득이하게 뚜벅이 투어로 진행.  택시 도로 점거 시위로 인하여 버스도 일부분 운행을 하지 않았던 교통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던 여행이었다. 


- 숙소 (★★★☆) H10 universitat

 1. 카탈루냐 광장과 3분 거리. 스페인 광장과는 버스로 10분 거리. 교통이 괜찮았다. 

 2. 숙소 크기는 적지만, 깔끔함. 

 3. 카탈루냐 광장 바로 앞이었으면, 시끄러웠을 텐데 그래도 조용한 편이었다. 

 4. 조금 더 넓었으면 좋았을 것 같고, 침대가 조금 더 편했으면. 잠 잘 자는 게 여행의 50% 이상이라 생각. 




- 여행 일정 (★★★★) 

 1일 차 : 가우디 투어(유로 자전거나라 버스투어) + 야간 람블라스 거리 + 플라멩코 관람(타란토스) 

가우디 투어를 하면, 사실 바르셀로나의 주요 spot을 다 돌아보게 된다. 카사 밀라 + 카사 바트요 + 구엘공원 + 몬주익 공원 + 바르셀로네타 해변 + 사그라다 파밀리아 까지. 버스투어를 하지만, 생각보다 걷는 시간이 많다. 카사 밀라-카사 바트요 간 이동, 구엘공원 내 산책 등등. 투어의 밀도는 높았고 어느 투어보다 괜찮았지만, 아침 8시 반부터 시작되는 일정은 약 4시에 끝났다. 더하여서 추가 사그라다 파밀리아 내부 투어 (약 1시간 30분). 이동 등 을 생각하면 복귀가 오래 걸릴 일정이었다. 그 후 일정을 생각하면 약간 무리가 될 수 있었다. 


 ciudad condal 저녁식사로 시작된 일정. 람블라스 거리는 분명 오전에는 더 짧게 걸릴 것 같은데, 오후/밤 이 되니까 소매치기로 보이는 사람들, 외국인 등 너무 생경한 풍경에 더 긴장하며 오래 걸렸다. 람블라스 거리 초입부터 타란 토스까지 15분으로 예상했던 걷는 시간은 약 30분까지 걸렸다. 타란 토스 공연시간이 30분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2일 차 : 보케리아 시장 + 고딕지구(편집샵/쇼핑 등) + 그라시아 거리 + 람블라스 거리(쇼핑) 

보케리아 시장은 동선이 짧고 다양성이 적다. 고딕지구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최고로 꼽았었는데, 현지의 작은 편집샵 + 매장 등에 츄레리아 + arcano(레스토랑)의 맛집 + 바르셀로나 대성당 까지. 괜찮은 일정이었다. arcano는 라프라데타 라고 맛집이 있었는데, 택시로 밖에 이동이 어려워서 선택한 대안이었는데 괜찮았다. 그런데 또 시위로 버스가 돌아가 방문한 그라시아 거리. 얻어걸린 일정이었지만, 다음에 간다면 그렇게 진행하려 한다. 전날이 75%? 정도였다면 2일 차의 피로도는 약 60% 였다. 일정을 조금 더 진행하고 싶었는데, 그다음 날 시체스 일정이 있어서 9시쯤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3일 차 : 시체스 근교 해변  + 엘 꼬르떼 + 사그라다 파밀리아 + 루프탑 

바르셀로나에서 시체스까지는 버스로 약 50분 정도 걸린다. 공항에서 중간에 하차를 하는데, 거기서 사람들이 많이 타면 10분 정도 지체될 수 도 있다. 시체스는 바르셀로나와 컨디션이 다르다. 온도는 비슷하지만 습도가 높고, 좁은 골목에 사람이 많고, 해변가 앞에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바르셀로나 때 보다 체력소모가 크다. 해변도 크게 깨끗하지 않아서, 그저 같이 잘 놀 수 있으면 시체스의 매력이 높아지지 그 공간만 보고 가기에는 다소 아쉬운 점이 보였다. 


바르셀로나 복귀 후 선택한 곳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다시 둘러보기. 동선이 완벽했던 날이었다. ayre hotel rosselon 루프탑 바 는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보여서 너무 좋다. 꼭 추천! 더하여서, la paradeta는 개선문 쪽에도 있지만, 사그라다 파밀리아 쪽에 있어서 동선 짜는데 편했다. 


4일 차 : 일요일 숙소 근처 람블라스 거리 

일요일은 바르셀로나 많은 매장이 문을 닫는다.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정리를 너무 잘해주셨다. 숙소 근처에서 커피 + ciudad condal 재방문 오전 아침 식사 등으로 가볍게 보냈다. 




- good posting (★★★★★) 


1. ooo 대신 xxx를 하세요 


어학연수 중인 분이 올리셨는데 너무 좋았다. 이 포스팅 말고도 다른 포스팅들도 추천. 


https://blog.naver.com/yeonssmini/221250638864


2. 일요일은 힘들다. 

날짜 등 많은 변수들이 있는 바르셀로나 여행.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다. 

http://commatravel.net/221212129776


3. 스페인 가이드북 

사실 이 책은 바르셀로나보다 스페인 전체를 다 다룬 책이다. 그래도 좋은 정보와 사진을 통한 현장감, 선택과 집중이 돋보이는 책이다. 참고.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9103685


입니다. 


비록 5박 6일의 짧은 일정으로 다녀온 바르셀로나 아직도 아쉬운 게 많고, 다시 갈 예정이다. 하지만 기억하고 싶은 정보를 좀 정리해야 다음에 또 잘 갈 것 같아서, 정리해봤다. 빠진 게 있으면 차차 채워놔야겠다. 


* 혹시 궁금한 게 있으신 분은 질문해주시면 볼 때 답변드리겠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독서모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