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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oikyunghee Jan 01. 2016

[스타트업] 2015 핀란드 Slush 참관

2015년 가장 신났던 세미나 

 2015년의 글을 2016년에 쓴다. 더 늦으면 홀딱 까먹을 것 같아 미루고 미루고 나서야 결국 오늘 1월 1일  첫날 오전부터 이 긴 글을 시작하기로 했다. 어떤 내용으로 쓸까 아주 오래 생각하고 생각하다가 결국 써보다가 맘에 안 들면 계속 수정하면 되겠지 하며 쓰기 시작. 

* 내용이 엄청 길고 사진이 많아서 웹으로 읽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바일로는 찍은 사진들이 잘 안보이네요. 

 


 몇 년 전 집에서 구독하는 시사저널에 핀란드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내용이 실렸다. 노키아라는 대기업에 의존하던 경제가 노키아가 그리된 후 새로운 동력을 스타트업에서 찾았고,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스타트업 사우나를 만들었다는 이야기. ㅋㅋㅋㅋ 아! 이 얼마나 핀란드스러운 이름인가. 스타트업 사우나라니. 그 뒤로 핀란드의 스타트업에 대한 내용을 이리저리 찾아보게 되었고, 우연히도 검색에 걸린 내용이 slush라는 행사. http://www.slush.org/ 


 이 행사는 전 세계에서 약 15,000명 정도가 참여하는 행사로 약 1,400여 개의 스타트업들이 모여 부스도 만들고 발표도 한다고 하니 이 정도면 그래도 보고 느끼고 예측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취업 분야에서 강의도 하고 교육도 하길 벌서 10여 년이 되었고, 이 분야의 흐름을 보았을 때 분명 제조업 중심의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성공하는 것임을 예감했기 때문에 이 시장을 보는 것은 취업진로 분야에 종사하는 나로는 아주 의미 있는 일이었다. 대기업 채용 정보만 가득한 채용 시장에 조금 다른 접근을 해보고 싶었고 그래서 선택한 세미나였다. 

 

 우리나라의 몇몇 스타트업 관련 행사를 다녀봤지만 좀 더 큰 행사를 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고 skyscanner에 가서  뒤적뒤적거리다 보니 생각보다 헬싱키의 비행기표가 무지 저렴하여 냉콤 예약했다. 헬싱키 왕복 814,831원! 에 예약 완료했다. 그리고 얼리버드로 티켓이 오픈되어 사이트에서 티켓도 구매!

 airbnb로 행사장에서 트램을 타고 다닐 거리의 방도 하루 6만 원 정도에 예약을 했다. 


 티켓은 몇 개의 종류가 있었다. investor, conference, entrepreneur 등 (잘 기억이 안 난다. ㅠㅠ) 이 있었는데, 이냥 가는 거 답답할까 봐 무려 entrepreneur를 택했다. conference와 거의 2배 차이였던 것 같은데, 눈을 질끈 감고 결재 완료. 아하하하하하하하 ㅠㅠ 이 나라는 vat가 24%나 되는구나.  흑흑 얼리버드로 결재했는데도 695유로를 냈고 행사에 참여해본 결과 대부분이 conference로 등록하고 왔다는 것을 알았고, 정말 일반인이 가려면 그냥 conference로 등록해도 된다는 것을 아주 뒤늦게 깨달았다. 어우 내 돈. 


이렇게 영수증이 딱! 날라온다. 복지국가의 저 엄청난 vat를 보라.


메일로 온 슬러쉬의 서바이벌 가이드 (2015년에 참여한 기업 리스트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 서바이벌 가이드라니... 

https://www.dropbox.com/s/smszjkbjfy88hl5/Slush_survival_guide_2015.pdf?dl=0

이리하여 슬러쉬를 가기 전 준비 완료! 




 행사는 11월 11일 ~ 12일 2일간 진행되었고,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핀란드 중심가의 큰 박람회장에서 진행된다. 공항에 도착했더니, 공항 게이트 옆에 슬러쉬 팀이 서 있었고 명찰이랑 2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다닐 수 있도록 교통 티켓과 행사 안내서가 간단히 포함되어 있었다. 어찌나 반갑던지~! 


공항에서 받아온 슬러쉬 안내서 - 저 초록색은 교통카드 / 흰색 팔찌도 있음

 

 슬러쉬는 앱이 있다. 앱을 검색해서  다운로드하으면 시간별 / 스테이지별 (스테이지가 5개다, 엔진룸이라는 곳 포함) 연사 리스트가 있다. 이걸 받고 관심 있는 연사들을 체크해놓으면 그 시간에 맞춰 알람이 뜬다.  green stage에서 11시에 강의 있으니 이동! 머 이런 식이다. 중간중간 구석에 10여 곳의 푸드 트럭도 있는데, 여기에선 밥도  사 먹을 수 있다. 샌드위치에서 간편식이 5-10유로 정도 한다. 다들 이걸 들고 서서 연사들의 피칭을 듣는다. 


신기한건 실내에서 나의 위치와 내가 가고픈 위치가 표시되어 루트가 나타난다는 것. 블루투스를 이용한 길찾기 가능


 피칭 존은 아래 맵에서 보듯
1.silver stage / 2. greeen stage(교육, 바이오 등에 대한 이야기) / 3. pitching state / 4. black stage (미래에 대한 이야기)/ 5. engine room으로 총 5개이다. 1.2.4번 스테이지는 각 주제에 맞춰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이야기가 이어진다. fintech라고 하면 그 분야의 여러 기업이 동시 발표를 간단히 하고 간담회를 간단히 하는 형식이다. 5번의 엔진 룸은 앙터프루너 티켓만 입장이 가능하다. 3번의 피칭 존은 200개의 스타트업들이 유사한 분야끼리 모여 피칭을 하고 그 자리에서 3-5명 정도의 VC가 즉석에서  질의응답을 한다. 저 존에 하루 종일 있음 100개의 스타트업의 비즈니스에 대해 듣는 것이다. 거르고 걸러서 최종 팀 선정도 한다.  선발될수록 3분에서 5분 10분씩으로 피칭이 점점 길어진다. 

 

 7번은 demo area인데 이곳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박람회 같은 곳이다. 부스별로 아이템을 놓고 설명하는 곳인데, 진짜 주말 명동/ 강남 거리 같이 붐빈다. 250개의 스타트업들이 이 존에 참여한다. (한국 기업도 20개 정도는 있었던 듯) 

행사장 맵이다. 1번 스테이지가 메인인데 3~4,000명이 들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다. 행사 장소 크기가 감이 오는가?



세미나장 입구  - 이미 들어서면서 기겁 저 안쪽 왼쪽 부분에 무려 1만번까지 옷을 맡겨주는 장소가 있다.


메인 스테이지 사이즈다. 서서 듣는 사람도 어마어마하다. - 슬러쉬 사이트에서 퍼옴



직접 찍은 사진 - 이 스테이지는 3번 스테이지 (200개의 스타트업이 계속~ 피칭하는 존에서 찍은 사진)


 실버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일정표 - 각각 세션별로 이렇게 스케줄을 가지고 진행되기 때문에 메뚜기 뛰어다니듯 정말 열심히 뛰어다녀야 한다. 



데모 존의 모습 - 우리처럼 3X3의 부스 형태가 아님. 개방형 drop down wall 형식 - 스타트업 250개 ㅠㅠ 1 분씩 봐도 4시간 



1. 멋진 가구들
  : 정말 시끄러운 공연장 같은 이 곳에 놓여있는 가구들. 핀란드의 가구 회사  smartblock에서 가구를 이렇게 군데군데 박아놨다. 이 덕에  공중전화박스 같은 곳에서 전화도 할 수 있고 회의도 할 수 있다. 스타트업 사람들이 17,000명이 참여한다는데 정말 제대로 된 타깃팅 & 체험형 광고인 듯.
* 사진 찍으려고 2일 차 아침에 겁내 일찍 감. 보통은 사람이 너무 많아 구조물과 가구들이 보이지 않는다.

그네의자는 이 회사꺼 아닌듯. 근데 진짜 가지고 싶음.
정말 다양한 종류의 테이블과 의작들이 널려있다. 정말 널려있다. 한 종류가 아닌 너무 다양한 종류가 있어 놀람



2. 재활용, 업사이클 데코레이션
  : 멀리서 보면 그냥 그랬던 것들이 가까이 서보니 모두 재활용품이었다. IT 기기들의 부속품들로 만든 공연장. 정말 어쩜 이렇게 세련되게 -! 


왜 이런걸 했나보니 아예 리사이클!을 아주 중요한 이번 세미나의 컨셉으로 삼았음


조명 중 디자인이 같은 조명은 하나도 없다. ㅋㅋㅋ 너무 신기해 조명 사진만 가득 찍어옴


스테이지를 꾸민 드럼통 ㅋㅋㅋ
멀리서 보면 모르겠는 것들을 가까이서 보면 죄다 재활용품들 - 키보드, 전선, 모바일폰 키패드까지 숨은 그림 찾기 같다.


그린 스테이지를 꾸민건 ㅋㅋㅋㅋㅋ 맙소사. 가까이 보기 전에는 전혀 몰랐다. 



3. 오프닝 영상
  : 아 정말 주요 세션별로 약  1분-2분가량의 오프닝 영상은 정말 환상이었고, 연사 소개 영상도 정말 오랜 기간 준비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짧은 연사 소개 영상 조차 아 - 정말 영화 오프닝 보는 줄 


연사 소개 영상인데 진짜 괜히 막 외계인 나올 것 같다. 
슬러쉬의 시작을 알리는 동영상 -DJ가 음악을 맡아 아주 신나는 콘서트 분위기 
medical session진행하기 전 오프닝 영상 - 정말 감동이다. 

 첫날은 이 행사가 대체 어떻게 진행되고, 무엇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잘 몰라서 오전 내내 여기저기 돌아만 다녔다. 핸드폰에 있는 나의  걸음걸이는 1일 차 약 2만보 가깝게 나왔으니 정말 여기저기 헤매다 온 것 같다. 그러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적응하여 조금 더 계획적으로 돌아보게 되었다.  그중 정말 좋았던 강연 내용을 소개해보겠다. 각각  stage의 발표 내용들이다. 


1. 우버

우버! 우버가 나왔다. 두 번째 사진은 우버가 헬싱키에서 만든  Jan 트래픽. 세 번째 사진은 우버가 Oct에 만든 트래픽이다. 그리고 놀랄 일. 우버는 자신들의 next vision을 스마트 도시 건설이라고 했다. ㅎㅎㅎ

자동차 공유 업체가 스마티 도시 건설??? 뭔 말인가 했더니 우버는 사용자들이 만든 교통 트래픽으로 도시 내에서의 사람이 움직이는 모든 것을  데이터화하고 있었고 이를  대중교통의 노선들과 이미 매칭 해보고 있었다. 우버가 도시를 ㅠㅠ 도시의 행정/ 건설/ 교통을 지배할 날이 오겠구나 라고 생각하니 후 덜했다. 무서운 것들.... 이젠 공유를 넘어 결국 빅데이터 업체로 가는구나. 




 


2. 미네르바 대학 http://minerva.kgi.edu/

근 2년간 관심을 갖고 있던 미네르바 대학이 나왔다. 헐 헐 헐 헐 - 내가 그리 알고 파했던 그 대학이

미네르바 대학은 (http://www.bloter.net/archives/239571) 기숙사만 있고 수업은 온라인으로 하는 미래형 대학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의 대학은 많은 부분 이런 형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온라인으로  수업!이라는 부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학교는 오프라인에 기숙사를 가지고 있어서 기숙사에서 학생들이 모여서 토론을 하는 등의 공부를 따로 하고 1년마다 전 세계의 다른 미네르바 기숙사로 옮겨가며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미네르바 대학의 캠퍼스 중 하나가 서울이고 2017년 서울에서 오픈을 한다. 




아주 중요한 이야기. What would Harvard, Oxford or Yale look like if they were created today? 

우리나라의 많은 전공들이 산업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을 보면서 미래의 빠른 변화에 맞추기 위해선 미네르바 스쿨이 아주 잘 맞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의 기획처나 정부 기관들이  벤치마킹해야 할 학교는 이런 형식이라 본다.

* 이 학교도 강추.   http://singularityu.org/ 


 미네르바 유럽지역 매니저의 발표가 끝나고 나는 미친 듯 무대 뒤로 가서 - 당신들의 2017년 캠퍼스 서울에서 왔다고 대학 교육 관심 많다고 이야기해서 명함도 받아왔다. 냐냐냐!  


3. Fintech 분야.

아 - 핀테크는 사실 너무 어려운 용어들이 난무하여 잘 알지 못했지만 충격적이었던 내용은 

핀테크 영역도 여러 다른 분야 (빅데이터, IoT 등)를 활용하여 이미 저 멀리 진보해있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오프라인 은행은 실버세대만 쓸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들은 이미 "나의 할머니가 쉽게 금융을 쓸 수 있게 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었다. 왼쪽에 턱수염 훈남 아저씨는  https://www.blockchain.com/ 블록체인의 대표였다. 이 분의 핀테크에 대한 강의는 그간 내가 알던 핀테크 영역과에서 더 넘어간 차원의 이야기였다. 뭐라 정리를 할 수가 없어서 정리를 못하겠다. 지식의 한계 ㅠㅠ



4. Medical분야.

 의학 분야의 스타트업도 참 재미있는 주제였다. Natural Cycles https://www.naturalcycles.com/en/라는 회사의 경우 아침마다 여성의 체온을 재고 이것을 기록해서 배란일을 알고 원하는 때에 임신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중고등학생 가정 수업 때 이건 배움 -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남자들 모를까 봐) 이 대표의 경우 경쟁사대는 피임약을 만드는 회사. 재미있는 것은 임신 중에도 급격한 체온의 변화가 유산 위험을 알리는 신호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할 시 바로 의사에게 가도록 앱이 권장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산을 막은 사람들의 케이스도  이야기해줬다. 




 개인화된 의약품에 대한 스타트업도 있었다. 과연 의학 분야의 경우 어떤 스타트업이 가능성이 있을까를 생각했었는데, 개인의 유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제약 산업에 대한 피티도 있었다. ㅠㅠ 전문 영어를 잘 모르는 나로는 진심 지속적으로 네이버 사전을 놓고 영어 단어 찾느라 머리가 지끈! 



5. 교육 분야

 교육 분야는 게이미피케이션에 대한 내용과 개인화의 이슈가 있었다. 이젠 학년과 정해진 진도가 아니라 개개인에게 맞춘 철저히 학습자 중심의 교육들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그렇다 보니 온라인 교육에 대한 내용과 학습자들이 몰입하도록 가능한 구조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 최근에 구글에서 투자를 받은 알트 스쿨에 대한 내용도 슬러쉬에서 본 내용과 정말 동일한 콘셉트

https://www.youtube.com/watch?v=wFTDAt9myrI  

 



 각각 stage 들을 돌아보는 와중에도 250개의 부스를 보고 설명을 듣는 것은 정말 빡센 일이었다. 몇몇 인상 깊었던 일이 있었는데 요런 것들이었다. 


1. 창업하기 좋은  국가라고 국가가 와서 홍보를 한다.  외국인들이 창업하기 좋은 국가라며 브로셔를 나누어 준다. 각종 혜택과 창업을 위한 인프라 소개도 열심히 한다. (우리나라 정부는 이런 상황을 정말 잘 생각해봐야 한다.) 비트코인 합법화도 하겠다는 이 정부는 스타트업 행사장에서 바로 시민권을 만들어준다. 50유로 낸 것 같다. ㅠㅠ 


 얼마 뒤 도착한 메일. 주민이 되었으니 ㅋㅋㅋㅋ 도쿄의 에스토니아 대사관에서 ID 찾아가란다. 한국에는 에스토니아 대사관이 없다. 


2. 스타트업은 20대, 30대 만의 트렌드가 아니라는 것이다. 창업팀 멤버 소개에 나이가 꽤 든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청년 취업의 대안으로 만들어진 것이 창업이기 때문이고 워낙 실패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나 대기업 중심의 성장 등등 이슈가 많아서 40대 이후가 창업에 '도전'하는 것이 어렵다면 영미/유럽은 좀 다른 것 같다. 


왼쪽 사진 - 아 저 멋진 신사분은 나이가 정말 꽤 있어 보이시는데, 애플 워치를 차고 계신다. 저 분을 찍기 위해 셀카 찍는 척했음.

오른쪽 사진 - 암 치료제 스타트업! 암 치료제를 가지고 나오신 헬싱키 대학 교수님. VC들이 질문하는데 어려움을 겪으심 (피칭 존)


 아래 피칭을 듣고 정말 놀란 것이 CEO는 25년 footwear 전문가이다. 이 회사는 3D 신발창 발바닥을 만드는 회사다. 노하우 + 마켓에 대한 충분한 경험 (25년) + 기술이 합쳐졌다. 나도 여기서 신발 깔창 받아옴. 열로 몰딩 하는 신발창은 이후 저장되었다가 주문을 하게 되면 집으로 배송해준다. 편한 발!  

엔진룸에서 진행된 피칭


3. 중국의 도약. 실로 무서운 도약이었다. 앵그리버드의 전) 대표. (정말 앵그리버드 닮았음) 

그가 참여한 세션은 중국 관련 세션이었다. 핀란드에서 게임 만들면 뭐하나. 중국에서 게임 만들면 다운로드 수가 어마어마하다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이 시간에 진행된 중국 관련 세션은 중국의 '인구'에 대한 이야기. 아쉬웠다. 중국의 스타트업에 대한 정책이나 트렌드가 아닌 '다운로드 수'에 대한 내용이 너무 많았음


4.  노키아의 재발견 

이 괴상한 카메라는 노키아가 내놓은 야심작 ozo. 노키아관은 줄을 무지하게 섰다. 그렇지 VR이 마구 발전하면 그걸 담을 카메라와 콘텐츠 사업도 함께 성장 https://ozo.nokia.com/ 


5. 웨어러블 기기들의 진화 

결국 센싱/ 데이터 산업이지 않을까? 정말 패셔너블 해짐



6. 이런 스타트업 어찌 표현해야하지? 


가운데 있는 VC가 넘 스타일이 독특해서 찾아봤더니 ㅋㅋㅋㅋ 어허허허허 이런 사람이구나 

http://www.technologyreview.com/lists/innovators-under-35/2013/inventor/hao-li

Hao Li | Innovators Under 35 | MIT Technology Review


 연 99달러에 인공위성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곳도 있었음. 이 이외에도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매우매우 전문적인 영역의 스타트업들이 많았음. 늪의 생태계를 연구하는 사람, 심리학에 대한 깊은 조예가 있는 사람 등 생각하지 못했던 사업 섹션이 많아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이 가면 사전에 인사이트 무지 얻을 수 있을 듯 


느낀 점 요약 - 스타트업 기업이 아닌 평범한 관람자의 입장

1. 2016년에 또 갈 거다.  첫날 오프닝에서 작년에 왔던 분~ 손! 이랬더니 1/3쯤 들었다. 2015년 그들이 이야기하길 200여 개국 17,000명이 왔다고 한다.

2. 한국의 스타트업이 30여 개 온  듯한데, 내가 만약 스타트업을 하면 나 또한 부스 내고 참여할 것 같다. 

(갔던 분들의 성과는 어떤지 잘 모르겠다.) 명찰에  투자자!라고 쓰여 있는 분 많다.

3. 영어 영어 영어 - 통역기 따위 없음. 리스닝과 스피킹 필수다. 

4. 사전에 누가 나오는지 보고 회사들을 서칭 해서 어떤 강연을 들을지 아주 촘촘히 계획을 짜야한다.

5. 만약 이런 트렌드를 보고자 한다면 4-5명 정도 팀을 짜서 가면 좋을 것 같다. 한 사람 당 스테이지 하나씩 맡아서 듣고 이 세미나를 마치고 모든 내용을 공유하는 after세미나가 있음 좋을 것 같다. 도저히 혼자서 다 보고 들을 수 없는 분량이다.

6. 전시 공간  기획하는 분, 업사이클링 관련  디자인하는 분이 가면 얻고 볼 수 있는 것이 분명 엄청날 것 같다. 

7. 글로벌 스타트업에 입사하고픈 사람이라면 영문 이력서를 준비해서 가면 좋을 듯. hiring area가 따로 있다. 



 이 세미나에 있으면서 앞 날의 막막했던 부분들이 조금 풀렸다. 진로/취업 가이드를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산업이 어떻게 발전할지  tech는 어디까지 왔는지 많이 보고 왔던 것 같다. 적을 수 없는 깨알 같은 재미들과 신나는 것들이 참 많았는데, 이만큼으로 느므 힘들었다. 5시간에 걸쳐 정리 으웩~ 현재 4월부터 등록을 받고 있으니 2016년 참가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http://www.slush.org/



이상 정리 끝! 제 페북도 놀러 오세요. 

https://www.facebook.com/careerchoi  



Crawl, Walk, Jump, Run and 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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