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odwife
Jul.09/16
My List에 항상 담겨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그동안의 일상이 머리 아파서 시작하지 못하다가 드디어 첫 편을 시청했고, 그리고 지금은 Season 1의 거의 마지막까지 왔다. 한번 시작이 어렵지, 일단 틀면 재미나게 볼 수 있는 게 드라마라는 것을 다시 깨닫는다.
첫 편에서 나의, 아니 우리 모두의 Mr. Big이 왜 저래! 하며 놀람을 안겨줬지만, 각각의 에피소드가 다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음 에피소드 또 다음 에피소드를 선택하며 즐겁게 봤다.
한국에서는 전도연 씨 주연으로 the goodwife가 시작했다고 한다. 시청률도 좋고, 반응도 좋다고 한다. 내용이 워낙 흥미진진해서 뭐.. 그런데 한국 드라마의 내용은 이것과 같을는지, 아니면 다를는지 궁금하긴 하다.
내가 지금까지 본 Season 1의 내용은, Alicia는 남편이 부정부패 스캔들로 투옥(incarceration)이 되고 변호사로서 직업전선에 뛰어들어 일을 하게 된다. 돈을 벌어야 되니 junior associate로서 일을 하게 되는데, 이 티비쇼는 그녀가 맡게 되는 사건들을 각각의 에피소드로 보여준다. 물론 중간중간 그녀의 남편, 아이들, 그리고 직장상사이자 친구인 Will과의 관계도 다루고 있는데.. 재미난다.
지난달 끝냈던 Drop Dead Diva와 비슷한 필드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다른 접근법을 가진 티비쇼! DDD는 틀어두고 다른 일도 할 수 있었는데 (예를 들어, 게임이나 채팅, 글쓰기 등) 이 굿와이프는 몰입도를 요하는 쇼라서 다른 일을 할 수가 없다.
Season 1 어서 끝내고 잠시 쉬어야겠다. 눈이 피곤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