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이후에 도전하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
심리상담사가 되려면....
대학원을 가야하는지? / 대학원은 어떻게 선택하는지? / 대학원 공부 차이는 없는지? / 석사는 논문을 꼭 써야하는지? / 박사도 해야하는지? 등 에 대한 불안함과 막막함을 해소할 수 있는 경험적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직장을 다니다가 심리상담 공부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잘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어떤 분야에 관심과 흥미가 생길 수 있는데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경우겠지요. 그리고 심리상담 공부를 하다 보면 심리상담사라는 진로를 어떻게 밟아가는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30대 중반 이후에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저는 30대 중반 이후에 심리상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직업으로 심리상담사가 되기로 결심을 하고 상담대학원에 진학을 했습니다. 대학교 전공이 심리상담학 관련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학원 진학 정보를 많이 찾아봤습니다. 우선 편입을 해서 대학교 공부부터 다시 할 수도 있었습니다. 아니면 상담대학원에 바로 진학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그 당시에 제 나이는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이었습니다. 대학원 진학 정보를 찾아보고, 심리상담 멘토들에게 알아보고, 내린 결론은 상담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것이었습니다. 박사 과정까지 바로 이어서 공부하고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말입니다.
심리상담사가 되려면 심리상담학 관련 대학원을 졸업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상담학회나 한국상담심리학회가 심리상담사 자격으로 널리 인정되는 공신력 있는 학회입니다. 이 두 학회의 심리상담사 자격 조건이 석사 졸업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심리상담사들의 박사 졸업도 기본처럼 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심리상담 관련 대학원은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이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일반대학원은 박사 과정까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특수대학원에는 박사 과정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심리상담 대학원이 많이 생기면서 박사 과정이 있는 곳도 여럿 생겼습니다.
대학교 전공으로 심리상담 관련 학과가 있는 학교에는 대학원 과정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일반대학원입니다. 일반대학원은 풀타임으로 학업에만 전념하는 곳입니다. 보통 대학교를 졸업하고 그 학교의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대학 입시 성적에 따라서 대학원도 서열을 매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원한다면 학교가 다른 상위권 대학원에 시험을 보고 진학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타학교 졸업생에 대한 대학원 티오가 많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고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수대학원인 교육대학원이나 상담대학원이 있습니다. 일반대학원과 다르게 직장을 다니면서도 공부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30대 이후에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으신 분들이 주로 공부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반대학원과 다르게 심리상담 관련 대학원 중에는 석사 논문을 쓰지 않고 학점 등으로 대체하여 졸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많은 경우 석사 논문을 졸업 선택 사항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논문을 쓰는 것에 대한 부담 없이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그러나 박사를 생각하신다면 힘들더라도 석사 논문을 한 번 써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심리상담사들의 학력이 박사가 기본처럼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분위기상 박사 과정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40대 이전에 공부를 시작하여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을수록 박사는 웬만하면 반드시 해야 하는 분위기 같습니다. 심리상담 관련 대학원 중에도 박사 과정이 있는 대학원이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특수대학원을 졸업한 후에 일반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심리상담사를 하기 위해서 굳이 일반대학원 박사 과정에 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다시 시작해서 전임 교수가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심리상담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물론 나이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심리상담사는 자신의 삶의 경험이 심리상담을 하는 데 있어서 좋은 자원과 역량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삶의 연륜이 있는 것이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대학원 진학 등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는 약점입니다. 그래서 30대 중반 이후에는 자신의 나이에 맞게 전략적으로 진로 목표를 정하시고 접근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30대 중반 이후라면 특수대학원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교육대학원이나 상담대학원 같은 특수대학원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입학 정원이 일반대학원에 비해서 많기도 합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신 분이라면 심리상담 관련 대학원 진학에 필요한 입시 정보를 알아보시고 준비하시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육대학원과 상담대학원의 교육 커리큘럼 차이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교육대학원의 심리상담 전공은 교육 관련 공부도 해야 합니다. 저는 그게 싫어서 상담대학원으로 진학했습니다.
상담대학원에 진학할 때 반드시 고려할 것이 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요즘 심리상담사들의 학력이 박사가 기본이 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사 과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석사 과정을 마치고 심리상담사로서 일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석사 공부 후에 심리상담사라는 진로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박사 과정을 생각한다면 박사 과정이 있는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대학 입시 성적에 따라서 대학 서열이 있듯이 대학원도 서열이 있다고 이야기했지요. 현실입니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특수대학원이라도 이름이 있는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시면 상담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대학원에 진학을 하실 때 고려하실 부분입니다.
다음에는 석사를 졸업하고 심리상담사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직업 현실을 어떤지 이야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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