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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시소 Nov 12. 2015

욕심


나는 너를 내 안에 가두고 싶었다

영원이라는 시간 속에

허락만 된다면

 

네 숨결은 너무도 달콤하고 고요해서

내가 살아있음을 일깨워주었다

눈을 감고 가만히 있으면

이 우주가 온통 너로 멈춘듯했다

 

나는 노래를 하기도 하고

시를 쓰기도 했지만

서둘러 헤어지는 길이 애달팠다


늘 너와 있으면서도

떨어져 있어서

나는 너를 내 안에 영원히 가두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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