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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인생의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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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단 Nathan 조형권 Jul 25. 2021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논어 중에서

1. 배우고, 익히는 삶은 진정으로 즐겁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공부를 찾아보시죠. 시험이나 자격증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진정으로 끌리는 분야에 대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정리의 기술을 배우는 것도 하나의 공부입니다. 아무리 사소해 보여도 내가 즐기면서 배우는 것은 즐거운 공부입니다.  

2. 뜻을 같이 하는 벗이 있다는 것도 큰 행복입니다.


벗이라는 것은 오래된 벗도 있지만, 무엇보다 나와 뜻이 맞고 같은 길을 가는 벗을 말합니다.


오랫동안 알았다고 무조건 좋은 벗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늦게 알아도 나와 가는 길이 같고,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이라면 진정한 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나와 동갑일 필요도 없습니다. 나이가 많든, 적든 나와 같은 세계관을 갖고 있다면 벗이 되겠죠.

3.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아쉬워하거나 노여워하지 않는 것이 진정 군자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나 대중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너무 안달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나와 함께하는 도반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주변의 시선에 의지하다보면 나만의 길을 찾을 수 없고, 남들에게 보이기 좋은, 멋진 모습만 보여주려고 합니다.


거기에는 진정한 '나'가 없습니다

허물뿐인 '나'만이 있습니다.


4. 즐거운 공부를 하고, 마음이 통하는 좋은 벗을 사귀고, 남들에게 인정을 지나치게 갈망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것이 마음에 평화를 가져오는 길입니다.


군자의 길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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