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킹TV
유튜브 업로드가 이렇게나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귀찮은 일인지 몰랐다.
생각 이상으로 영상 촬영하는 데 신경이 많이 쓰이고, 편집은 너무 어렵고......
하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뭔가 좋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큰 욕심 내지 않으려 한다.
유튜브를 하다 보니 인생사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몇 번 있었다.
어떠한 보상이 다가올지 전혀 알 수 없지만 그냥 나의 일상이라 여기며 계속 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본다.
이제 책이라는 물성은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보고 듣는 것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래서 나 역시 그러한 진화에 동참하고자 내 책과 내 글을 직접 낭독하기 시작했다.
다른 책도 낭독하고 싶지만 출판사에 연락해서 허락받고 하는 과정이 귀찮고도 싫었다.
거절 당할 순간도 그닥 기분 좋지 않을 거 같아서 그냥 '내책내낭독'으로 결정내린 것이다.
속 편하게, 마음 편하게...
책이 여러 권이다 보니 읽는 데 어려움은 없겠다 싶어 다행이다.
이번 주에 영상 하나 올렸으니 또 하나 촬영하러 어딘가로 가야겠다.
무엇보다 유튜브에서 '올킹tv'라고 검색하면 제일 위에 떠서 흐뭇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