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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remy Jun 07. 2022

[7] 좋은 습관은 좋은 나를 만듭니다

조금만 더 이기적으로 살겠습니다.

    

‘좋은 습관은 좋은 하루를 만들고, 좋은 하루는 좋은 사람을 만든다.’ 누가 한 말인고 하니 내가 한 말이다. (하하) 그렇다면 현재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끼치는 이들은 어떠한 습관을 갖고서 성공이라는 열쇠를 거머쥐었는지 한번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      


1,500억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금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했으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레이 달리오는 매일 2번, 20분씩 명상을 하며 월가의 냉혹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일정을 5분 단위로 쪼개서 계획하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통화 대신 이메일로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일정을 방해받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애플의 팀 쿡은 매일 새벽 3시에서 4시 사이에 일어나 메일을 확인하는데 하루에만 무료 800건에 달하는 이메일을 본인이 직접 확인한다고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 4곳 이상의 카페를 돌면서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카페에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대화를 엿들으며 영감을 얻고 이를 상상력으로 이어지게 하여 여러 장면과 이야기를 정리한다고 한다.      


축구 선수 손흥민의 습관도 눈여겨볼 만하다. 8세부터 16세까지 매일 6시간씩 기본기만 연습하고 하루 1,000개 넘는 슈팅을 했으며 줄넘기 2단 뛰기를 수천 번이나 했다고 한다. 이는 연습이 아니라 습관이자 루틴이기에 더욱 경의를 표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나의 습관이자 루틴은 무엇일까. 바로 눈을 뜨자마자 온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보며 최근의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서이지만 머릿속으로 새로운 기획을 해보고 나만의 방식으로 원고의 대략적인 큰 틀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베스트셀러를 꿈꾸고 베스트셀러를 그려보는 것이다. 지금 당장 그러한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언제나 내가 간절히 바라는 만큼 그만큼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조급해하지는 않는다. 그러한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 다가온 것을 충분히 마음속에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만들어가는 습관을 믿고 꾸준히 나아가겠다는 믿음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사실 누군가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보았을 때 이렇게 답하고 싶다. ‘내가 꿈꾼 만큼 그만큼이라도 정확히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엄청난 꿈일 수도 있고, 소소한 꿈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 몇 가지만이라도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러한 꿈은 좋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의심할 여지조차 없을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나를 더욱 빛나게 해줄 작은 습관 하나 만들어가는 것이 어떨까. 나는 요즘 공유오피스에서 글을 쓸 때 꼭 창가 쪽에 앉는다. 글을 열심히 쓰면서 가끔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경험을 할 때 창밖에 다니는 사람과 풍경을 보며 그들의 꿈과 희망은 어떨까 상상을 해보곤 한다. 그러면서 다시금 한 글자라도 더 쓰게 된다.      


‘당신의 습관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이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시작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나만의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오직 나를 빛내고 밝혀줄 습관 말이다. ‘좋은 습관은 결국 좋은 나를 만들어줄 것이다.’ 그 사실 자체는 진리라 말할 수 있다. 세상을 이끌고 세상과 함께한 수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해온 말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충분히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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