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의 느낌, 정의, 순수함

인식과 순수함

by CHOJO

침착맨의 현대미술 특강을 보면서 개념미술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펼치게 된다


르네 마그리트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조셉 코수스 -〈하나이면서 셋인 의자〉 (1965)

하나는 개념미술은 아니지만 해석을 인식론으로 이야기할 수 있으니 포함하겠다


정의와 형태, 의의를 모두 생각해서 우리는 인식을 한다

작품처럼 나눠서 존재한다면 무엇이라 불러야 하나


나는 순수함을 말하고 싶다


뜬금없는 주장을 위해 처음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오감을 통해 느낀다

유용한 사용 가치를 위해 창작을 하고 자연의 산물을 본떠 새로운 존재를 만든다

여러 물체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언어 또한 새로운 존재 중 하나다

그리고 이미 존재하지만 정의 내리지 않거나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감정과 같은 것을 언어를 통해 규제한다

규제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알맞지 않을 수 있지만 인간 속에서 약속처럼 굳어진 표현들은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예술을 통해 그것을 어떻게 보는가'애 대한 방법과 해석들이 있다

애초에 규제된 단어나 정의, 형태가 표현의 한 방법이 아닌가

예를 들어 '사랑'을 예술로 승화시킬 때 이미 가두어진 표현을 다시 재해석하는 것 아닐까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 한다

순수함을 가지자

이미 하나의 정론처럼 말할 수 있는 어린 왕자의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은 작가가 말하려는 순수함에 대한 하나의 예시하는 걸

그러니 더 나아가 코끼리와 보아뱀, 삼키다 라는 단어를 넘어서

새롭게 정의를 내리고 단어를 만들며 느낀 것을 다른 존재로 만들자

keyword
작가의 이전글뜨문뜨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