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역사부터 지구역사까지 흐른다 1

초롱초롱박철홍의 역사는 흐른다. 1편

by 초롱초롱 박철홍

초롱초롱박철홍의

<우주역사도 흐른다> 1


************************


오늘은 고려 말 이야기를 잠시 쉬고, 예전에 품었던 거대한 꿈을 담은 글을 올려봅니다.


약 120억 년 전 우주탄생부터 시작해, 지구와 인류역사, 그리고 우리 한민족 단군신화에서부터 현재까지 흐름을 정리하며, 그 안에서 우리 인간, 그리고 나 자신 존재이유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흔히 ‘4대 성인’이라 부르는 '공자, 석가, 소크라테스, 예수'조차도 이루지 못한 일 입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촛불혁명’을 알지 못했으니까요.


엄청나죠? ㅎㅎ


웃자고 하는 말이니, 윗말에 시비 걸지 마시길 바랍니다.^^


더 놀라운 점은, 이 내용을 약 두 시간 정도면 끝낼 강연 자료로 지가 만들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120억 년의 역사를 단 두 시간에…


ㅎㅎ 믿기 어렵겠지만, 우짜든 기대해 주세요!^^


***************************


ㅡ 1편, 우주역사와 크기ㅡ


밤하늘을 바라본 적 있나요?


그 끝없는 어둠 속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요즘 도심의 빛 공해 탓에 그 빛난 별들 바다를 보기란 쉽지 않지만,

한 걸음만 멀리 나가면 여전히 그 빛은 우리 곁에 있습니다.


'별'이란, 과학적으로 말하면 '항성', '행성', 그리고 '위성'을 모두 아우르는 말입니다.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

지구처럼 항성을 돌며 빛을 받는 행성, 그리고 그 행성 주위를 맴도는 위성, 예컨대 '달'이 위성에 속합니다.


이 무수한 별들은 약 120억 년 전,

어느 날 갑작스러운 대폭발, '빅뱅'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불꽃은 지금도 우주 깊은 곳에 타오르고 있고, 우주는 끝없이 팽창하며 우리에게 신비를 속삭 입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대폭발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우주를 품고 있는 그 거대한 공간 은 또 어떻게 존재하는 걸까요?


그 무한한 공간의 끝은 과연 있을까요?


지금까지도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을 내놓은 이는 없습니다.


'스티븐 호킹'조차 “빅뱅 이전엔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는 말조차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없음’조차 존재한다면, 그 무한한 공간은 또 어떻게 있을 수 있단 말일까요?


머리가 아파질 질문이지만,

너무 깊게 파고들기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역사부터 천천히 살펴보려 합니다.


근데 120억 년 '우주역사' 이야기 는 여기까지입니다.


너무 간단하다고요?


하지만 이 정도가 지금까지 밝혀진 우주역사 전부입니다.


혹시 더 깊은 우주역사 이야기를 알고 계시다면, 부디 들려주세요.


이제 '우주크기'로 들어가 봅시다.


우리가 아는 행성들은 대부분 태양계라는 우리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금성', '달', 그리고 '지구'처럼요.

나머지 행성과 위성들은 맨눈으론 보이지 않습니다.


밤하늘에서 무수히 쏟아지는 별빛이라 믿는 대부분 별들은 태양처럼 스스로 빛나는 항성 입니다. 아니 한 은하가 한 별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그 많은 별들도, 은하수를 이루는 무수한 별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 은하계에만 무려 4천억 개 이상의 별들이 있고,

그런 은하계가 우주에 4천억 개 이상 존재한다는 연구도있습니다.

(어떤 설은 1조 개까지 이야기 합니다.)


4천억에 4천억을 곱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어마어마한 숫자가 나옵니다.


별들 옆에 돌고있는 행성, 위성들 생각하면 거의 무한대라고 보면 됩니다.


이 무한의 숫자 속에 우리 존재는 얼마나 작을까요?


게다가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별들 중에는 무려 120억 광년 떨어진 별들도 있습니다.


1광년은 빛의 속도로 1년간 달리는 거리이니, 그 별빛은 이미 오래전, 우리 태양과 지구가 태어 나기 훨씬 이전에 뿜어진 빛일 것 입니다.


그 별빛이 무한의 먼 길을 여행해 지금에서야 우리 눈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 별들은 이미 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우리가 지금 보는 별빛은, 우주의 오래된 기억과 같습니다.


이처럼 우주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무한과 광대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만약 빛의 속도로 여행하는 우주선을 만들더라도, 지구가 탄생해 지금까지 온 긴 시간동안 에도 이 전체 우주를 다 돌아볼 수 없습니다.


인류 수 십 세대가 지나간다해도 우리 은하계를 다 돌아보기에는 택없이 부족 합니다.


우리 은하계 끝까지 가는 데만 빛의 속도로 10만 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크룡마뇽인이 현대인이 된 시간입니다.


그럼 우주에 있는 4천억 개 이상 은하계를 돌아본다는 것은 어떨까요?


상상조차 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영화 '인터스텔라'처럼 '블랙홀'과 '웜홀'을 통한 우주여행

상상하곤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하지만,

어쩌면 우리 머리속 상상에만 머무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설사 그런 길이 열린다고 하더라도, 인류가 한 세대에 모든 은하를 여행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럼 이 무지막대한 우주 속에 생명체는 우리뿐일까요?


지금까지 밝혀진 바는 그렇지만,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화성'조차 아직 생명체 존재여부 확실하지 않습니다.


화성에서 얼음이 발견되었고,

그 속에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도 조심스레 추측하지만 아직은

확증할만한 증거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생각합니다.


이 광활한 우주에 생명이 우리 지구 하나뿐이라는 건, 내 인생 중

로또에 수만 번 당첨될 확률보다 희박한 일이라고요.


영화 '콘택트'가 말했듯이,

“이 넓은 우주에 인간만 있다면 공간 낭비”라는 진리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칼 세이건은 1994년에 쓴 저서 '창백한 푸른 점'에서 저 먼 우주 속, 보이저호가 찍은 지구사진(아래 시진)이 주는 감동과 그 의미를 아래처럼 적었습니다.


<여기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다. 이곳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들어봤을 모든 사람들, 예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을 누렸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들, 확신에 찬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들, 경제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들,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도덕 교사들, 모든 타락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 지도자들, 인간 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여기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이다.

지구는 우주라는 광활한 곳에 있는 너무나 작은 무대이다. 승리와 영광이란 이름 아래, 이 작은 점의 극히 일부를 차지 하려고 했던 역사 속의 수많은 정복자들이 보여준 피의 역사를 생각해 보라. 이 작은 점의 한 모서리에 살던 사람들이, 거의 구분할 수 없는 다른 모서리에 살던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던 잔혹함을 생각해 보라. 서로를 얼마나 자주 오해했는지, 서로를 죽이려고 얼마나 애를 써왔는지, 그 증오는 얼마나 깊었는지 모두 생각해 보라. 이 작은 점을 본다면 우리가 우주의 선택된 곳에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사는 이곳은 암흑 속 외로운 얼룩일 뿐이다.

이 광활한 어둠 속의 다른 어딘가 에 우리를 구해줄 무언가가 과연 있을까.


사진을 보고도 그런 생각이 들까?


우리의 작은 세계를 찍은 이 사진 보다, 우리의 오만함을 쉽게 보여 주는 것이 존재할까?


이 창백한 푸른 점보다,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향을 소중하게 다루고,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는 책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을까?”


ㅡ <창백한 푸른 점> ㅡ


칼 세이건 이 글을 읽으면 내가 매일 역사 글을 써 대는 것도 참으로 하찮은 일로 느껴집니다.


근데 윤동주 시인은 어떤 별을 보고 세기 시작했을까요? ㅎㅎ


이 무한한 우주 속, 푸른 별 지구!


광대한 우주에선 티클보다도 작게, 어쩌면 우주먼지 한 점처럼 보일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먼지 위에 사는 인간도,

우주적 시각에서는 미세먼지처럼 작은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지구와 인류를 비하하는 말처럼 들리나요?


아니에요.


다음 이야기를 보시면,

그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 속에 숨겨진 놀라운 역사와 의미를

함께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지구역사와 인류역사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2편이 이어집니다.


ㅡ 초롱박철홍 ㅡ





,




ㅡ 초롱박철홍 ㅡ

<우주 역사부터 촛불 혁명까지, 흐른다> 1


************************


오늘은 고려 말 이야기를 잠시 쉬고, 예전에 품었던 거대한 꿈을 담은 글을 올려봅니다.


약 120억 년 전 우주탄생부터 시작해, 지구와 인류역사, 그리고 우리 한민족 단군신화에서부터 현재까지 흐름을 정리하며, 그 안에서 우리 인간, 그리고 나 자신 존재이유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흔히 ‘4대 성인’이라 부르는 '공자, 석가, 소크라테스, 예수'조차도 이루지 못한 일 입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촛불혁명’을 알지 못했으니까요.


엄청나죠? ㅎㅎ


웃자고 하는 말이니, 윗말에 시비 걸지 마시길 바랍니다.^^


더 놀라운 점은, 이 내용을 약 두 시간 정도면 끝낼 강연 자료로 지가 만들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120억 년의 역사를 단 두 시간에…


ㅎㅎ 믿기 어렵겠지만, 우짜든 기대해 주세요!^^


***************************


ㅡ 1편, 우주역사와 크기ㅡ


밤하늘을 바라본 적 있나요?


그 끝없는 어둠 속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요즘 도심의 빛 공해 탓에 그 빛난 별들 바다를 보기란 쉽지 않지만,

한 걸음만 멀리 나가면 여전히 그 빛은 우리 곁에 있습니다.


'별'이란, 과학적으로 말하면 '항성', '행성', 그리고 '위성'을 모두 아우르는 말입니다.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

지구처럼 항성을 돌며 빛을 받는 행성, 그리고 그 행성 주위를 맴도는 위성, 예컨대 '달'이 위성에 속합니다.


이 무수한 별들은 약 120억 년 전,

어느 날 갑작스러운 대폭발, '빅뱅'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불꽃은 지금도 우주 깊은 곳에 타오르고 있고, 우주는 끝없이 팽창하며 우리에게 신비를 속삭 입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대폭발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우주를 품고 있는 그 거대한 공간 은 또 어떻게 존재하는 걸까요?


그 무한한 공간의 끝은 과연 있을까요?


지금까지도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을 내놓은 이는 없습니다.


'스티븐호킹'조차 “빅뱅 이전엔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는 말조차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없음’조차 존재한다면, 그 무한한 공간은 또 어떻게 있을 수 있단 말일까요?


머리가 아파질 질문이지만,

너무 깊게 파고들기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역사부터 천천히 살펴보려 합니다.


근데 120억 년 '우주역사' 이야기 는 여기까지입니다.


너무 간단하다고요?


하지만 이 정도가 지금까지 밝혀진 우주역사 전부입니다.


혹시 더 깊은 우주역사 이야기를 알고 계시다면, 부디 들려주세요.


이제 '우주크기'로 들어가 봅시다.


우리가 아는 행성들은 대부분 태양계라는 우리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금성', '달', 그리고 '지구'처럼요.

나머지 행성과 위성들은 맨눈으론 보이지 않습니다.


밤하늘에서 무수히 쏟아지는 별빛이라 믿는 대부분은 별들은

태양처럼 스스로 빛나는 항성 입니다. 아니 한 은하가 한 별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그 많은 별들도, 은하수를 이루는 무수한 별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 은하계에만 무려 4천억 개 이상의 별들이 있고,

그런 은하계가 우주에 4천억 개 이상 존재한다는 연구도있습니다.

(어떤 설은 1조 개까지 이야기 합니다.)


4천억에 4천억을 곱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어마어마한 숫자가 나옵니다.


별들 옆에 돌고있는 행성, 위성들 생각하면 거의 무한대라고 보면 됩니다.


이 무한의 숫자 속에 우리 존재는 얼마나 작을까요?


게다가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별들 중에는 무려 120억 광년 떨어진 별들도 있습니다.


1광년은 빛의 속도로 1년간 달리는 거리이니, 그 별빛은 이미 오래전, 우리 태양과 지구가 태어 나기 훨씬 이전에 뿜어진 빛일 것 입니다.


그 별빛이 무한의 먼 길을 여행해 지금에서야 우리 눈에 도달한다는 것입니다.


그 별들은 이미 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우리가 지금 보는 별빛은, 우주의 오래된 기억과 같습니다.


이처럼 우주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무한과 광대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만약 빛의 속도로 여행하는 우주선을 만들더라도, 지구가 탄생해 지금까지 온 긴 시간동안 에도 이 전체 우주를 다 돌아볼 수 없습니다.


인류 수 십 세대가 지나간다해도 우리 은하계를 다 돌아보기에는 택없이 부족 합니다.


우리 은하계 끝까지 가는 데만 빛의 속도로 10만 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크룡마뇽인이 현대인이 된 시간입니다.


그럼 우주에 있는 4천억 개 이상 은하계를 돌아본다는 것은 어떨까요?


상상조차 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영화 '인터스텔라'처럼 '블랙홀'과 '웜홀'을 통한 우주여행

상상하곤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하지만,

어쩌면 우리 머리속 상상에만 머무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설사 그런 길이 열린다고 하더라도, 인류가 한 세대에 모든 은하를 여행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럼 이 무지막대한 우주 속에 생명체는 우리뿐일까요?


지금까지 밝혀진 바는 그렇지만,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화성'조차 아직 생명체 존재여부 확실하지 않습니다.


화성에서 얼음이 발견되었고,

그 속에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도 조심스레 추측하지만 아직은

확증할만한 증거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생각합니다.


이 광활한 우주에 생명이 우리 지구 하나뿐이라는 건, 내 인생 중

로또에 수만 번 당첨될 확률보다 희박한 일이라고요.


영화 '콘택트'가 말했듯이,

“이 넓은 우주에 인간만 있다면 공간 낭비”라는 진리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칼 세이건은 1994년에 쓴 저서 '창백한 푸른 점'에서 저 먼 우주에서 본 지구사진이 주는 감동과 그 의미를 아래처럼 적었습니다.


<여기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다. 이곳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들어봤을 모든 사람들, 예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을 누렸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들, 확신에 찬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들, 경제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들,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도덕 교사들, 모든 타락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 지도자들, 인간 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여기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이다.

지구는 우주라는 광활한 곳에 있는 너무나 작은 무대이다. 승리와 영광이란 이름 아래, 이 작은 점의 극히 일부를 차지 하려고 했던 역사 속의 수많은 정복자들이 보여준 피의 역사를 생각해 보라. 이 작은 점의 한 모서리에 살던 사람들이, 거의 구분할 수 없는 다른 모서리에 살던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던 잔혹함을 생각해 보라. 서로를 얼마나 자주 오해했는지, 서로를 죽이려고 얼마나 애를 써왔는지, 그 증오는 얼마나 깊었는지 모두 생각해 보라. 이 작은 점을 본다면 우리가 우주의 선택된 곳에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사는 이곳은 암흑 속 외로운 얼룩일 뿐이다.

이 광활한 어둠 속의 다른 어딘가 에 우리를 구해줄 무언가가 과연 있을까.


사진을 보고도 그런 생각이 들까?


우리의 작은 세계를 찍은 이 사진 보다, 우리의 오만함을 쉽게 보여 주는 것이 존재할까?


이 창백한 푸른 점보다,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향을 소중하게 다루고,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는 책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을까?”


ㅡ <창백한 푸른 점> ㅡ


칼 세이건 이 글을 읽으면 내가 매일 역사 글을 써 대는 것도 참으로 하찮은 일로 느껴집니다.


근데 윤동주는 어떤 별을 보고 세기 시작했을까요? ㅎㅎ


이 무한한 우주 속, 푸른 별 지구!


광대한 우주에선 티클보다도 작게, 어쩌면 우주먼지 한 점처럼 보일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먼지 위에 사는 인간도,

우주적 시각에서는 미세먼지처럼 작은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지구와 인류를 비하하는 말처럼 들리나요?


아니에요.


다음 이야기를 보시면,

그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 속에 숨겨진 놀라운 역사와 의미를

함께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지구역사와 인류역사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2편이 이어집니다.



ㅡ 초롱박철홍 ㅡ

이전 07화초롱초롱 박철홍의 고려사도 흐른다.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