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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있어 행복합니다
by
Chong Sook Lee
Jul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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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에 만난 꽃들입니다
잠깐 피었다 지는 꽃이지만
최선을 다해 최고의 모습으로
피어납니다.
이름을 알 수 없어도
찬란한 여름날에 만나서
너무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눈부신 하루를 여는 꽃들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자리를 지키며
지은이를 찬미하며
감사하는 모습이 참으로 예쁩니다.
추위를 견디고 피어난 꽃들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
변함없이 피는 꽃들
벌레에게 먹혀도 참고
기다리다 피어나는 꽃들입니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기쁨을 주고
볼수록 신비한 꽃들
곱고 고운 색으로
세상을 비추고
향기로움으로
사랑을 피어나게 하는 꽃들
혼자서 피고 져도
후회하지 않고
가야 할 때는
미련 없이 떨어져
새날을 기약하는 꽃들
지나가는 사람들이
예쁘다 말하지 않아도
여전히 피어나는 꽃들이 있어
오늘도 나는 행복합니다
나비와 벌들을 초대하여
가진 것 모두를 내어주며
행복해하는
꽃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사진:이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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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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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의 브런치입니다. 글밭에 글을 씁니다. 봄 여름을 이야기하고 가을과 겨울을 만납니다. 어제와 오늘을 쓰고 내일을 거둡니다. 작으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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