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답을 모르는... 우리네 인생
by
Chong Sook Lee
Jun 15. 2024
아래로
어디에서
온 누구인지
어디로 갈 건지
묻지 말아요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누구를 만나
여기까지 왔냐고도
묻지 말아요
아무것도 모르는데
묻지 말아요
삶은
그저 지나가는 바람이고
흘러가는 물
인데
무엇이 답인지
묻지 말아요
어디로 갈 건지
언제 갈 건지
아무것도 몰라요
오면 오나 보다
가면
가나보다
세월
따라 살다 보면
답이 나올 거예요
하늘이 왜 파랗고
구름이
왜 모였다 흩어지는지
아무도 몰라요
물과 바람과 햇살이 모여
세상을 만드는 것
답을
알려고 하지 말아요
오늘은
오늘이 알아서 하고
내일은
내일이 알아서 하는 것
답이 없는 인생살이
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그냥 하루하루
살면 돼요
하늘과 구름처럼
물과 바람처럼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며 살면 돼요
(사진:이종숙)
keyword
인생
답
일상에세이
74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Chong Sook Lee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에세이스트
Chong Sook Lee의 브런치입니다. 글밭에 글을 씁니다. 봄 여름을 이야기하고 가을과 겨울을 만납니다. 어제와 오늘을 쓰고 내일을 거둡니다. 작으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팔로워
2,901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기도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사랑에 빠진 세상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