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아우성이 들린다
토네이도와 산불이
사람들의
일상을 파괴하고
세상을 태우고 뒤집는다
더럽혀진 지구에
자연은 몸부림치며
그만하라고
제발 그만두라고
부탁을 하며
불과 바람으로
인간들에게 알려준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반항하며 욕심을
채우기 위해
파괴하는
인간들의 잔인한 손길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은
옛이야기
일 년에도 몇 번씩
변하는 강산은
몸살을 앓으며
더 이상의
모욕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고 깨지고 뒤집힌다
부족하던 시절에
세상의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풍요로운 세상에
세상은 메말라가고
인정도
사람 냄새도 안나는 세상
혼자만 잘살면 된다는
이기심과
분열과 위선이 넘친다
아프다는
자연의 아우성을 무시하고
눈앞의 이익만 챙기는
인간들에게
경고하지만
눈 막고
귀 막으며 모른 체한다
어제와 오늘이 만들어 낸
내일은 어떤 모습일지
자연이 말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