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인생사
언제 어디서
무엇이 되어
살다가 죽을지 모르는
인간의 삶
답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
답을 못 찾고 가는 인생
그것을 모르고
싸우고 다투며
시간을 낭비하다가
떠나야 하는 인간
사랑도 미움도
원망도 후회도
모두 놓고 가야 한다
한 발짝 앞을 모르고
세상을 다 아는 듯이
교만과 오만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이 세상
아무것도 모르면서
살아가는
어리석은 우리네
돌아보니
별것 아닌 것에
목숨 걸고 살아간다
허물기 위해 쌓고
버리기 위해 모으고
내려가기 위해 오른
험난한 길 위에 서서
하늘을 보니
무심한 듯
흘러가는 구름 한 조각
잠시 머물다 가는
바람 한 자락이
스치고 가는 것 같은 삶
헛된 희망에 속고
관한 욕심에
시간을 낭비하며
허망한 꿈을 좇으며
살아가다 보면
철이 들지만
때늦은 인생길에
석양이 보인다
고통은
감사를 가져다주고
비우면 채워지는 것을
알려주는 자연의 힘
가면 가는 대로
오면 오는 대로
이어지는 인연은
끝이고
시작임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