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준일 야고보 형제님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하얀 눈꽃이 되어 천국으로 떠나신 형제님
겨울이 가면
봄이 오는데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머나먼 길을
홀로 떠나신 형제님
오래도록 함께하며
웃고 이야기하던
사랑하는
형제님을 보내드립니다
한번 오면
누구나 가야 하고
한번 가면
다시 못 올 길을
떠나신 형제님
힘든 여정 끝내고
가시는 길에
하얀 눈꽃이 내립니다
계절 따라오고 가는
수많은 날들이
지나는 세월 동안
휘날리는 눈 속에
열심히 살아오신
형제님의 모습이
하나씩 떠오릅니다
사랑하는 자매님을
먼저 보내고
힘겹고
외로운 시간에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과
밝은 웃음으로
대해주시던 형제님
어렵고 힘들어하는
이웃을 사랑으로
돕고 나누며
기쁨과 희망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신
인정 많고
유쾌하신 형제님
오랜만에 만나면
따스한 손으로
악수하시며
건강하라고 하시던
다정하신 형제님
이제는 가야 하고
보내야 하는 시간입니다
아프고 슬픈 날
외롭고 힘든 날은
모두 지나가고
아름다운 눈꽃이 되어
떠나시는 형제님
좋은 날
기쁜 날만 기억하시고
주님의 품에서 편히 쉬세요
천준일 야고보 형제님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