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속에
가시밭길이 있고
가시밭길 속에
꽃길이 있는데
보이지 않는다고
체념하고 산다
힘들었던
지난날들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기대하던 날들이
실망으로 다가오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아무것도 모르며 산다
삶은
비 온 뒤에
구름을 헤치고
눈부신 햇살과 함께
세상을 비추는
찬란한 무지개 같은 것
다가가면 멀리 가고
따라가면
사라져 버리는
꿈같은 것이지만
가슴속에서
끊임없이
피어나는 소망 같은 것
가지지 못하고
오르지 못한 꿈이라도
삶은 여전히
희망으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이다
잠시 머물다 가는 기쁨
잊히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동행하는 슬픔
지나고 나면
한 조각의
추억으로 남는 것
만지지 못하고
안을 수 없어도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같은 꿈을 향해 달리고
꽃길을 향한
험난한 길을 걸어간다
어두운 구름 속에
소나기와 태양이
공존하며
피어나는 날들은
끝없이 이어진다
살아있는 것은
숨 쉬는 것만이 아니고
지치지 않는
열정과 투철한 도전으로
이루어진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고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순수한 삶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