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브리핑]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김병완, 청림출판, 2017.
독서가 잘 되지 않는다. 무언지 문제인지 ‘퀀텀 독서법’을 읽으며 깨달았다. 독서를 하면서도 집중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잡동사니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이겨내야 하는데 그만 그 잡동사니 생각으로 삼천포로 빠지고 말았던 것이다.
1시간에 1권을 꼭 읽어야 할 필요는 없다. 책의 내용과 분야에 따라 당연히 정독을 해야 할 책도 있고 속독을 해야 할 책도 있다. 이 책에서도 권고하는 것이지만 실무서의 경우 속독을 그리고 1페이지를 통으로 읽는 것도 훈련을 하면 가능할 것 같다.
그동안 독서습관은 정독을 고집했다. 좀 더 정확하게 알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1권을 읽는데 1주일 정도 소요되기도 했고 더 긴 시간이 들어가기도 했다. 실무서의 경우에는 가능하면 빠르게 넓게 읽는 습관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더 중요한 것은 독서는 비움이고, 씽킹이라는 것이다. 사고의 폭을 넓혀주어야만 독서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늦게나마 깨달았다.
이 책을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방법으로 서점에서 1시간 정도에 읽었다.
[훔치고 싶은 한 문장]
p.52. 독서는 축적이 아니라 비움이다.
p.54. 독서의 본질은 글자의 ‘디코딩(decoding, 해독)’이 아니라 뇌의 ‘씽킹(thinking, 생각)’이다.
p.54. 독서는 눈으로 하는 지각 과정이 아니라 뇌로 하는 사고 과정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1만권 독서법>, 인나미 아쓰시, 장은주 역, 위즈덤하우스,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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