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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밸류닥터 구자룡 May 28. 2019

선을 넘어 생각한다

[Book Briefing]

선을 넘어 생각한다, 박한식, 강국진, 부키,2018. 

글/구자룡 밸류바인 대표컨설턴트


저자

박한식 : 북한을 50여 차례 방문한 북한 실정에 밝은 연구자 

강국진 : 남북경협과 북핵 문제에 관심이 높은 기자 



같은 한민족의 일원이지만 우리가 북한에 대해, 북한 사람들에 대해, 문화와 경제에 대해 아는 게 정말로 별로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주입되지 않은 객관적인 사실을 알아야 스스로 판단을 할 수 있는데 이렇지 못한 것이 현실인데 이 책을 통해 좀 더 균형적인 시각으로 북한을 볼 수 있었다. 기자가 질문하고 북한을 50여 차례 다녀오면서 국제관계 학자로서 북한에 대한 실상을 소상하게 하나의 관점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에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이 책은 북한을 막연하게 부러움을 갖고 있거나, 비관 혹은 낙관하고 있는 남한 사람들이 심층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에 접근하는 자료로써 가치가 있다고 본다. 물론 저자의 생각과 판단과 의도가 들어가 있다. 그런 점을 기저에 두고 읽어 본다면 스스로 북한에 대해 좀 더 깊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주요 내용> 

p.20. 우리는 북한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p.21. 북한의 정통성은 경제성장이 아니라 항일 무장투쟁을 지도한 김일성 주석과 조선노동당 그리고 미국 등 외세에 맞서 자주성을 지키는 것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p.33. 북한의 시장은 통제된 시장이다 

p.45. 북한은 조선노동당이 지배하는 일당 독재국가다. 당원 규모가 약 360만 명이나 된다. 

p.98. 탈북자는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본의 흐름에 따라 저임금 지역에서 고임금 지역으로 일자리를 찾아 이동하고 있다. 

p.151. 북한 경제의 중국에 대한 의존이 갈수록 심해진다는 것을 평양을 방문할 때마다 피부로 느낀다. 

p.297. 안보 패러다임을 평화 패러다임으로 바꾸고, 동질성 추구가 아니라 이질성을 수용하고 조화를 추구하는 변증법적 통일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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