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처방받은 후 일주일을 복용하고
다시 병원에 내원했다.
상담용 설문을 하고 진료실에 들어갔다.
의사 : 안녕하세요 그동안 어떠셨어요?
나 : 솔직히 너무 잠이 와서 별다른 생각이 안 들었어요...
의사 : 졸음에 취약하신 편이군요. 약을 조절해 드리겠습니다.
그렇다.
나는 졸음에 취약한 사람이었고
맞춰가기 위해 처음 처방된 수준이 내게는
생각보다 과했던 것이다.
그래서 졸음이 내내 쏟아졌던 것!
평소에 만성피로 같은 느낌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던 거 같다.
나 : 아 저는 원래 약을 먹으면 엄청 잠 오는 줄 알았어요
의사 : 아 ㅎㅎ 그런 용도의 약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런 의도로 처방한 건 아닙니다
지난주에 대한 얘기가 끝나고 시작된 2번째 상담부터는
나라는 존재에 대한 걸 탐구하기 시작했다.
상담내용은 극비이기 때문에 말할 수는 없다.
대신 결과는 내 권한이기 때문에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조금씩 얘기를 풀어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