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위한 철학교육
『삶을 위한 철학교육: 광주 지혜학교, 철학교육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23년 늦여름에 시작한 일이 이제야 결실을 맺습니다. (15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에서 기획했던) 학교 다큐 작업에서 시작해서, 다큐 작업 대신에 철학교육 관련 책을 쓰는 것으로 사업이 전환된 뒤에, 24년 3월부터 9개월 남짓 <광주 지혜학교, 철학교육 이야기>(오마이뉴스)를 연재했습니다.(브런치에는 뒤죽박죽으로 글을 올렸었죠.) 그 글에 두어 편을 더 보태고, 언저리에 있는 글을 모아 총 25화, 230쪽의 책으로 고치고 다듬어서 내놓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13년 간 지혜학교에서의 철학교육 활동의 마디를 매듭짓고 그 의미를 새겼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저기 문을 두드려도 원고를 받아주는 출판사가 없어서, ‘부크크’(bookk)라는 자가출판플랫폼을 활용했습니다.
작가 장강명은 자신의 원고를 5회 퇴고한다고 했습니다. 에이 설마 했었는데, 실제로 5번째 들여다 보는 원고에서도 비문과 오타가 튀어 나오는 것을 보며, 정말 혀를 내둘렀습니다.
오랫동안 책을 '읽는' 사람에서 이제 책을 '쓰는' 사람으로 한 걸음 나아갔습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계획상 다음 책으로 『철학교육론』(가칭)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기존의 국내·외 철학교육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고, 지혜학교에서의 철학교육의 경험을 곱씹어서, 철학교육의 목적과 세부내용, 방법, 평가, 지도안 등을 정리한 이론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2년 정도 내다보고 있습니다.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