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와 안경원
미루고 미루다 퇴근길 9호선
안에서 펜을 들었습니다.
그대에게 주려고 산 빼빼로는
다른 이에게 모두 주느라
빈 가방이 민망해집니다.
하지만 부족한 지갑에도
풍족해지는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곧 그대를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분홍색 장미 네 송이가
부끄럽게 웃습니다.
2021.11.11 #빼빼로데이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