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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CEO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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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 나눔 Aug 23. 2023

이제 혁신 기업

기업에게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혁신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되기 때문이다.


사업은 문제를 해결하는 행위이다.

기업에게 문제는 피할 수 없는 문제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혁신이다.     


같은 자장면집을 운영하는데, 어떤 집은 번창하여 1, 2, 3호점을 내고, 어떤 집은 2년이 못되어 망한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후자는 혁신을 하지 않은 결과이다.

우리나라에서 수많은 기업이 창업하지만, 5년 이상 운영되는 곳은 30% 미만이고 10년 이상 운영되는 곳은 10% 미만이다. 

그 10% 이내에 들어가는 기업들 중에도 겨우 업을 이어나가는 기업, 다시 말해 성장이 정체되어 미래가 없는 기업은 다시 제외되어야 한다.     


혁신은 마인드에서 시작된다.

사장부터 구성원이 혁신적인 마인드로 무장해야 한다.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정면 돌파하는 진취성을 가져야 한다.

사소한 것에서도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

현재에 머물려고 하는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을 지극히 경계해야 한다.

최선을 다한 실패에는 박수를 보내고 그것으로부터 배워야 한다.

혁신 마인드를 위한 교육은 필수다.

조직이 혁신 마인드로 같은 생각을 공유할 때, 혁신적인 기업이 되고 계속 성장하는 기업이 된다.     


혁신에는 갈등이 수반된다. 

혁신에 따르는 갈등은 적이 아니라 우군이다.

조직은 적절한 반대를 용인해야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찬성을 위한 찬성을 하는 가신들이 득세하는 기업은 오래가지 못한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한도에서 처절한 토론 후에 결론을 내는 기업이 혁신을 한다.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혁신이 탄생한다.

갈등을 멀리하기보다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는 기업이 혁신 기업이다.     


혁신을 위해서는 외부 사람들도 참여시키는 기업이 현명하다.

고객, 거래처, 심지어 가족도 아이디어의 원천이 될 수 있다.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나 주부를 통해 히트 상품이 나올 수 있다.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듣고 불만을 모니터링하라.

내 판단이 옳다는 생각을 탈피하라.     


혁신에는 끈기가 필요하다.

에디슨은 약 1,000번의 실패를 거쳐 전등을 발명했다.

다이슨 약 5,000번의 실패를 거쳐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를 개발했다.

에코프로가 온실가스 저감장치를 개발 시작하고 첫 수주를 받기까지는 20년이 걸렸다. 또한, 배터리 양극재를 첫 납품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셀트리온 창업가는 비전문가로서 약학, 의학, 생명공학을 독학하고 10년 만에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했다.

혁신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필요하지만, 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혁신은 채움보다는 비움이다.

필요 없는 것을 제거해서 최후에 남는 것을 채용하라.

복잡성은 비용을 증가시키고 조직을 동맥경화에 걸리게 한다.

고객은 간단하고 쉬우며 직관적인 것을 좋아한다.

조직의 군살을 빼고 절차를 줄이며 일을 편하고 즐겁게 하면 혁신이 찾아온다.     


지금까지 해왔던 잘못된 것들에서 철저히 배우고 잊어라.

오늘부터 새로운 도화지에 새로운 경영을 그려라.

사장인 내가 변화하면 조직이 변화하고 조직이 변화하면 기업이 변화한다.

이제 혁신 기업으로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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