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왔다.
두달 만에 엄마를 만났다. 며칠 전부터 엄마가 온 다는 소식에 설렜는데 오늘은 봄날씨처럼 따듯해서 아이와 함께 밖에서 산책을 하면서 기다렸다. 어찌나 따듯한지 아기 띠 메고 한시간 정도 천천히 걸으니 이마에 땀이 송글 송글 맺힌다.
저녁을 먹기 전에 108배를 하는데 오늘은 유난히도 한별이가 놀아달라고 절을 하는 내내 내 몸을 오른다. 신나게 놀더니 오늘은 일곱시 반에 육퇴!
덕분에 맛있는 샤브 샤브를
더 맛있게 먹었던 저녁!
봄이 온 것 같았던 날.
반가운 사람이 나타나서
행복했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