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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각으로 삶이 오로라
Sep 29. 2023
가족이
"언제까지 아플 거야?"라고 물어볼 때
어이없었지만 나도 알고 싶었어. 진심으로.
대답을 못 하는 나 자신도 진짜 답답했어
역시 친구들이랑 있어야 했을까?
너의 말 들었다면
지금쯤...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을까?
그랬을까?
나는 항상 선택의 기로에 있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는데
처음으로 후회된다.
가족들과 함께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친구
"너 괜찮겠어"라고 진심 어린 걱정하는 친구
나 친구 복은 많았네 진짜 감사해
아프지 않았다면 지금쯤
연휴라 서로 다른 가족들이 여행온 그곳에서
우린 우정으로 그곳을 산책하고 있었겠지
저녁에는
쌀쌀한 날씨 탓에 카디건이나 후드를
챙기며 말이야.
생수 한 병도 말이야. 모기퇴치패치도 챙기고
세상을 긍정적이게 보는 너의 시각. 시선
우리나라로 여행온 외국인들을 챙기는 선함
한 번쯤은 믿어도 되는 사람이 있다는 거
따뜻한 너의 가족과 함께했던 시간
음식을 복스럽게 먹는 너
모든 것들을 너라는 친구로 인해 배운 거 같아
오늘은 그런 너희들이 생각나는 밤이다.
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