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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가족이

"언제까지 아플 거야?"라고 물어볼 때  

어이없었지만 나도 알고 싶었어. 진심으로.

대답을 못 하는 나  자신도 진짜  답답했어


역시 친구들이랑 있어야 했을까?

너의 말 들었다면

지금쯤...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을까?

그랬을까?

나는 항상 선택의 기로에 있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는데

처음으로 후회된다.

가족들과 함께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친구

"너  괜찮겠어"라고 진심 어린 걱정하는 친구

나 친구 복은 많았네 진짜 감사해





아프지 않았다면 지금쯤

연휴라 서로 다른 가족들이 여행온 그곳에서

우린 우정으로 그곳을 산책하고 있었겠지


저녁에는

쌀쌀한 날씨 탓에 카디건이나 후드를

챙기며 말이야.

생수 한 병도 말이야. 모기퇴치패치도 챙기고


세상을 긍정적이게  보는 너의 시각. 시선

우리나라로 여행온 외국인들을 챙기는 선함

한 번쯤은  믿어도 되는 사람이 있다는 거

따뜻한 너의 가족과 함께했던 시간

음식을 복스럽게 먹는 너

모든 것들을 너라는 친구로 인해 배운 거 같아

오늘은 그런 너희들이 생각나는 밤이다.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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