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초록설탕 Dec 20. 2016

꿈에...

마음이 불안할 때나 답답할때 꾸는 꿈이 있다.


대학교에서 강의실을 찾아 헤매거나


한 학기동안 수강신청 한걸 까먹고 마지막 수업에 기억이 나서,,


담당 조교를 찾아 헤매는..


운동장은 크고


사람들은 북적거리고 많으나, 말을 걸사람이 없다.


학점이 안나오면 안되는데 걱정을 하다가 걱정이 깊어지면


어렴풋이 꿈에서 깬다. 그리고 안도의 한숨을 쉰다. 


나 졸업 했어!


한 5년 전까지는 고등학교때 꿈을 꾸었는데


꿈도 성장을 해서 이제 대학교 꿈을 꾼다.


이제 그만할 때도 됐는데, 왜 자꾸 나올까.


몬가 마음에 풀리지 않는 응어리가 있는거 같다.


그게 몬지 나는 안다.


자유롭고 싶은거!


근데 그게 쉽지 않다는 것도 나는 안다.


자유롭다는 이름으로 나는 맘것 밖을 쏘다니고 싶다.


내 마음것 금쪽같은 시간을 두동강 내고 싶은거다.


근데 나는 맘대로 잘 못한다.


미래를 대비해야 할것만 같은 불안감이 내 마음 한켠에는 벽처럼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이런 꿈을 계속 꾼다.


그러니깐 늙었을 때 연금 따박따박 200만원 들어오고


자산이 한 10억즘 있으면 준비완료 인건가? 가능하기나 한건가..--;


맘것 병원 다닐 수 있으면 완벽 세팅?


아 근데 자꾸 억울하다.


병원 맘것 다니겠다고 일하는 것도 이상하고


50넘어서 편히 살자고


여기서 이렇게 갇혀 있는 것도 싫은데 그래야 한다고 하니깐,, 이 시국에 직장 있는게 어디냐고,,


행복한줄 알으라고.. 밖은 지옥이라고..


그래서 나는 또 꿈을 꾼다.

작가의 이전글 This is...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