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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성실 Jan 28. 2020

정치인들의 장애인혐오발언이제그만

복면까왕 출연소식

오늘 6시 mbc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출연했습니다.

설날 특집 프로그램명 : 이름하여 "복면까왕"

복면쓰고 제대로 까기가 오늘 할 일이었는데.
이해찬 대표의 발언을 중심으로 정치인들의 장애인 비하 혐오발언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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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제가
"운동권들은 태생적으로 우월의식으로 가득차서 무의식 중에 한 공언 정도야 문제되어도 사과 몇마디 하고 넘어가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발언한 후

"죄송해요. 무의식중에 나온 말이었습니다. 누군가 그렇게 말하는걸 들어서. 미안합니다"라고 말한다면
(심지어 이런 비유로 그 무게를 충분히 담을 수 없지만. 그나마 최대한 비유적으로 설명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역부족) 어떨까. 그리고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다른데 가서 비슷한 발언을 재차 반복한다면.

다섯 살 아이에게 사과의 뜻을 이렇게 가르친다.
"사과는 <미안해>란 말이 아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다시는 그 일을 반복하지 않는 태도>야말로 진짜 사과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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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님.
그래도 진보로 분류되는 집권여당대표께서,
무엇이 문제인지조차 모르셔야 되겠습니까.

대표님. 황교안 대표조차 이대표님 기다리는 장애인 활동가분들 만나 악수하고 대화를 나눴는데 급히 자리를 피하시다니요?(라고 쓰고 도망이라 읽다)

일각 언론에서는 '이해찬 대표 귀성 인사하러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라고 쓰셨던데. 봉변이란걸 누가 당한건지 그야말로 주객전도네요.

이번 기회에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깨달으시고
진짜로 사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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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그렇다고 자유한국당이 더 나은것은 아니다. 그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고 이하 생략

https://m.youtube.com/watch?v=DdQoxsvAqHg&feature=youtu.be

https://youtu.be/zkWox0WhXBQ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bQLBJbT5jG26HNmVOdE1FyM_sWAgLelgoJSvSdQeI7L9YLA/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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