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아베 베룸 코르푸스(성체 안에 계신 예수)>를 자주 듣는다. 내가 예수님과 성모님을 알고 또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까닭은 성체성사 때문이다. 가톨릭의 미사와 영성체야말로 자랑이다.
영광을 받으실 주님 안에서 사랑받는 마리아는 모든 성인보다 높다. 나는 감히 말한다. 내 믿음은 성모 마리아에게서 왔다. 성령님과 천사와 만나고 함께한 주님의 어머니는 말씀대로 예수님을 낳으셨다.
예수님을 가장 잘 아는 분은 성부와 성령이시며, 삼위일체 하느님의 뜻을 중심에 두고 순종했던 요셉과 마리아다. 마리아를 왜곡하면 순종을 왜곡하는 모순이 생긴다. 순종을 무시하면 요셉을 다윗의 자손이라 부를 수 없는 것이다.
성모님은 성가정을 위해 하느님과 사셨으며 가족을 통해 주님을 섬기셨다. 나는 엘리사벳을 찾아가는 성모님을 묵상할 때 이를 태중의 아기 예수님으로 인해 성체 거동이라고 묵상한다. 이것이 되어야 예수님과 만날 수 있다. 성모님을 업신여기면 성령과 아들을 부정하는 일이다.
천주교인으로서 성모님에 대한 설명이나 오해를 푸는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