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자산배분(주식+채권+금+리츠) 차원으로 접근
2019년 하반기부터 미국주식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개인연금도 공부하게 됐다.
세제혜택도 큰데 적극적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었는데
노후보장 측면에서 하면 좋을 것 같아 시작했다.
2019년도에 세액공제혜택을 풀로 받을 수 있도록 넣었기 때문에
올해 연말정산에도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만 55세까지 이 돈을 뺄 수 없고 뺀다면 지금껏 받아왔던 세금공제혜택도 다 토해내야 하니
주의해야 한다.
목표는 55세때 연 1800만원~2400만원을 뽑아쓸 수 있도록 투자목돈을 마련하는 것이다.
현재 연금수령액이 연 1200만원에 한해서는 연금소득세 3.3~5.5%가 원천징수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금액의 한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개인연금을 시작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참고했던 글은
플레인바닐라 블로그에서 작성한 글이었다.
http://blog.plain-vanilla.co.kr/221410232980
이 글을 읽어보면 아래와 같은 정도로 결론이 도달한다.
1. 국내가 아닌 해외펀드(난 ETF로 투자)하자
2. 늦게 시작했다면 한도액까지 다 채워 부어도 좋다(세액공제 받지 않은 원금은 자유롭게 출금 가능하기에 원금을 높게 가져가고 이자를 쌓아간 다음 원금은 쏙 빼도 문제 없으니까)
3. 플레인바닐라에선 채권이 아니라 주식으로 투자한다고 했지만(길게 투자할수록 주식의 위험성은 제로에 수렴한다고도 하지만) 난 오히려 자산배분을 통해 꾸준히 우상향하는 포트를 만드는게 낫지 않느냐 생각해 자산배분을 어느정도 감안한 포트로 구성했다.
그래서 현재 개인연금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다.
주식(전체 55%)은 아리랑고배당주, 미국다우존스30, 나스닥100, S&P500
채권(전체 30%)은 미국채울트라30년, 미국채10년
금과 리츠(전체 15%)로는 골드선물, 미국 MSCI리츠
그런데 요즘 국내 아리랑 고배당주가 워낙 힘을 못써서리...선진국으로 바꿔야 하나 고민중이긴하다.
참고로 개인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수수료가 저렴하고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ETF로 구성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활용하고 있던 키움증권 대신 미래에셋대우증권에서 계좌를 오픈하고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 개인연금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어떨까?
2020년 2월 18일 현재 기준으로 3.78%, 올해 수익률로만 따지면 2.57%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죽을때까지 쭈욱~운영해야 하는 포트폴리오이기 때문에 일희일비 하지 않으련다.
다만 목표수익률은 6~7%인데 이정도만 꾸준히 나와줘도 해피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