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디딤돌인가, 걸림돌인가

심리학이 말하는 '나답게'의 공식

by Itz토퍼


아침마다 거울을 한 번은 꼭 들여다보는군요.


매일 면도할 때 마주하는 얼굴, 겉으로는 크게 달라진 게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유난히 깊어 보이는 눈 밑 주름, 입가의 팔자, 그리고 뺨에 스며든 그림자를 바라보고 있네요. 그러더니 혼잣말로 중얼거립니다.


“저 속은 어떻게 늙었을까?”


오늘은 나이에 대한 생각이 마음을 스쳤을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


“오늘 내 얼굴을 보면서 참 많이 변했다는 걸 실감했지.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

나는 성격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시절이 있었거든. 물론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니까 꼭 문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릴 적엔 그걸 잘 이해받지 못했거든. 그래서 오늘은 그 이야기를 좀 해보려 해.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며 느꼈던 것들, 어쩌면 나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의 이야기일지도 몰라.

바로 ‘성격’, 즉 모든 사람이 ‘나답게’ 사는 데 필요한 공식에 대한 이야기 말이야.”


“먼저 한 가지 물어볼게. 내가 어렸을 때 가끔 듣던 ‘야, 걔 성깔 있어’가 무슨 뜻인지 아니?”


“글쎄요, 한 성격 하는 기질을 갖고 있다는 뜻 아닐까요?”


“비슷하게 맞췄어. 이 말은 때로 경계의 신호처럼, 또 때로는 은근한 찬사처럼 쓰이거든. 누군가는 ‘기센 사람’이라 하고, 또 누군가는 ‘대쪽 같은 사람’이라 하지. 하지만 심리학적 언어로 보면, 그건 타고난 기질이 사회적 성격으로 변주된 결과야. ‘성깔 있다’는 말, 사실은 그 사람이 가진 내면의 에너지 공식을 엿보는 표현이거든.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의 성격을 말할 때, 사실상 기질·성격·인격이라는 세 겹의 심리적 구조를 한꺼번에 이야기하고 있는 셈이지. 이걸 하나의 공식으로 풀어보려고 해.”


그는 그렇게 말하며 노트북을 켜고, 다시금 글무리들을 불러냅니다. 무언가 우리에게 들려주려는 듯 새로운 문장을 써 내려가고 있네요. 어디, 함께 들여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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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를 나만의 색으로 물들이며, '나답게' 걸어가는 글무리 작가 Itz토퍼입니다. 오늘도 작은 위로와 사유의 빛을 담아, 나만의 이야기를 조용히 써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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