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갑자기 '다 아는 사람'이 된 이유
우리가 뉴스 앵커로부터
많이 듣게 되는 몇 마디가 있다.
“~로 보입니다.”
“~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직 확인이 필요합니다.”
글을 쓰는 이들의 표현도 마찬가지
말끝은 늘 열려 있다.
문장이 겸손했다.
세상은 복잡했고,
사람은 그 복잡함을 인정할 줄 알았다.
그런데 요즘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명확합니다.”
“분명합니다.”
“팩트입니다.”
“이건 진짜입니다.”
어제까지는 몰랐던 사람들이
오늘은 갑자기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이 되었나.
왜 이렇게 확신에 가득 찬 목소리가 늘어날까?
세상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뉴스 역시 갈수록 넘쳐난다.
물론 그에 따른 의견은 그보다 더 많아진다.
‘~같습니다’는 수용자에게 생각을 요구하지만,
‘명확합니다’는 수용자의 생각을 대신한다.
인간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동물이다.
확신은 고민보다 칼로리가 적게 들기 때문인가?
그뿐이 아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