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잘싸?

한일 야구에 담아야 할 '내일'

by Itz토퍼
손흥민이었다면? / by ChatGPT

한국 야구가

일본과의 경기에서 또 패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말한다.


“졌지만 잘 싸웠다.”


승부의 세계에서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은

패자가 받을 수 있는 가장 품위 있는 위로다.


패배라는 결과 속에서도

과정과 태도, 그리고 용기만은 인정하겠다는

인간적인 평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시에

승부의 냉정함을

부드럽게 덮어주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선수들은 이 말을 해서는 안된다.


승부의 세계에서 ‘졌지만 잘 싸운 것’은

가벼운 위로는 될 수 있을지언정

무거운 변명이 되어서는 안 된다.


특히 11년이라는 숫자 앞에서는 더더욱.

그래서 나는 다른 생각이 든다.


차라리

“또 졌다.”


그 한마디가

훨씬 정직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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