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ris Jung
Charcoal needs 360 hours to be a final product. A process starts with a selection of a good quality of oak then gather them into a charcoal dome. Leave a small hole on it and closed the dome for burning oaks for 15 days(360 hours). After about 15 days, the smell of oak burning is not spicy anymore. It's like a herbal smell.
This is a sign the charcoal is ready.
Blocked all hole on the dome and wait another one more day. All precess is completed and amazing point is all process is done by handicraft. It’s a hard work. You may can’t believe a price of one pack of charcoal is 50 cents(approximately 0.12 USD) only.
The charcoal maker blame that the market price is not enough to compensate their hard working however they are appreciated that they can still sell charcoals to market and earning money for their family.
I captured process of charcoal making and their daily life on my camera.
말레이시아의 클란탄 주 , 코타바루에 가면 전통 방식으로 숯을 만드는 작은 공장이 있다. 공장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 공방이라고 부를게 더 어울리는 곳이다. 숯을 만들 참나무를 실어오고 완성된 숯을 출하할 때 빼고 전부 손으로만 숯을 만들어 내는 아주 작은 공방으로 지역 주민들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물론 말레이시아에도 대규모로 숯을 만들어 내는 자동화 공장이 있다. 그러나 나는 이 아담한 곳에 더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처음 보는 숯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였다.
숯은 완성되기까지 약 360 시간이 걸린다. 품질이 좋은 참나무를 고르는 데부터 시작이 된다.
그다음 그 참나무를 돔(Dome) 모양의 숯가마에 차곡차곡 쌓는다. 이때 나무들이 무너지지 않게 잘 쌓는 것이 기술이다. 하나하나 손으로 쌓아야 되기 때문에 쉽게 볼 일은 아니다. 나무가 잘 타야 품질이 좋은 숯을 얻을 수 있으므로 노하우도 필요한 중요한 작업이다.
참나무를 다 쌓았으면 작은 구멍만 남겨 두고 입구도 막아 버린다. 은은한 불로 나무를 태워야 되기 때문이다. 구멍이 너무 크면 숯의 크기가 작아져 상품성이 떨어지게 되거나 그냥 재가 되어 버린다. 이렇게 360시간, 약 15일 동안 나무를 태운다.
15일이 지난 후 나무 타는 냄새는 더 이상 눈이 따갑거나 맵지 않고 마치 약초 냄새 비슷하게 느껴지게 된다. 숯이 완성되었다는 신호이다. 그 후 남겨 두었던 작은 구멍까지 전부 막아 버린다. 구멍을 막는 이유는 산소를 완전히 차단시켜 서서히 불이 꺼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멍을 막은 후 하루를 더 기다린다.
하루를 더 기다린 후 돔(Dome)의 입구를 개방한 모습. 이제 숯이 완성되었다. 돔(Dome) 밖으로 꺼내서 다시 포장을 해야 된다. 숯을 꺼낼 때도 도구를 사용할 수는 없다. 도구를 사용하면 숯이 쉽게 부서지기 때문이다.
숯 공방은 외곽에 위치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마을 주민들이 직접 시내에 나가지 않고 상인들이 각 집을 돌며 생활에 필요한 식료품을 직접 팔러 다닌다.
숯을 만드는 모든 공정은 놀랍게도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숯을 포장하는 일이 어렵다. 숯을 포장하는 것이 옆에서 보기에는 쉬워 보였지만 직접 해보니 숯이 생각보다 쉽게 부서져서 까다로운 작업이었다.
숯 한 팩의 가격은 놀랍게도 말레이시아 50 cents 우리 돈으로 약 130~150원 정도이다. 노동력 대비 믿을 수 없는 가격이다. 너무 저렴하다.
Charcoal maker 들도 당연히 현재의 마켓 가격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자동화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숯 때문에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있는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나마 코타바루 시내의 BBQ 레스토랑들과 공급 계약을 맺어 출하에는 문제가 없다는 걸 위안으로 삼고 있다. 부족하지만 숯을 팔아 가족의 생계를 꾸려 나가는데 감사한 마음도 가지고 있다. 이들의 얼굴 표정에는 구김이나 어둠이 없어 보였다.
순박하다고 하면 너무 낭만적인 표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