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맥 최고
시차 때문인지 일찍 눈을 떴다. 리스본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안 열어 경사가 등산 급인 알파마 지구를 산책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급하게 구글 지도를 검색해 근처에 있으면서 분위기도 마음에 드는 카페를 찾아냈다. 사실 카페를 가며 마음 속으로 미리 뭘 시켜야할지 정했다.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아주 자연스럽게 맥주를 주문했다. 아침 9시지만 나는 지금 여행 중이라는 아주 합리적인 명분이 있다. 회사 생활을 하며 다소 경직돼있던 기준을 이번 여행에서 한풀한풀 벗겨봐야겠다. 여행하는 백수가 된김에 한껏 더 자유롭게 지내보아야지 :)
맥주 파는 카페
Conqvistador Brunch Café
영업 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상 조르는 성 바로 앞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