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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쉬운일

something easy

by chucky min

#쉬운일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잘 사는 부자들은

내가 아등바등 한 푼 두 푼 아끼는 것에 비해

훨씬 쉽게 사는 거 같은데 참 이해가 안 되죠.


그런데, 실제로 세상에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하기 시작하면서

저절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고,

노력 없이 되는 일도 없으며,

누군가 내 것을 나 대신해주는 경우는

정말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혹시나, 누군가 나에게 정말 쉬운 일을 시키면서

돈을 주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내 기준에는 100% 사기라고 판단합니다.

물론 내가 세상 모든 일을 아는 건 아니기에 반박해도 되지만,

아직까진 돈을 쉽게 버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내가 힘들어서 나보다 쉬워 보인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듯해요.


그래서, 남이 하는 일을 쉽게 판단하면 안 되고,

내가 하는 일을 하찮게 여겨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들을 배우고 얻는 순간이 되면,

나는 은퇴할 나이가 되어있는 것이 현실이겠죠.


진정한 내 인생은 힘듦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하게 될 거예요.

그 힘듦만큼 더 가치 있고 소중한 내 인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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