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acts
#소년이 온다
드디어.. 꽤 적지 않은 시간에 걸쳐서
소년이 온다 를 완독햇어요.
200페이지 남짓에 두껍지 않은 책이라
하루면 다 읽을 줄 알았거든요.
근데,
하루에 넘길 수 있는 페이지 수가 많지 않더군요.
읽는데 너무 힘들어서…
흠… 책을 덮고 난 후부터
이 책은
비로소 시작되는 듯 해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지금의 이야기이니깐…
그리고
놀랍게도 이걸 다시 반복하려 했던
누군가가 버젓이 살아 있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니깐…
아마도 이 책을 내가 다 소화시키려면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릴거 같아요.
이런 현실을 받아 드리기엔
나도 연약하고 깨지기 쉬운 인간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