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tomorrow, just today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어도
누군가는 하루를 일 년처럼 살고,
누군가는 일 년을 하루처럼 살고 있다.
그렇게 살고 있다는 걸 스스로 깨닫는 것은
늘 그 시간이 지나고 난 뒤...
아이를 키우면서 그런 기분이 들 때가 많다.
어릴 적엔 참 힘들다고 얼렁 커주기를 바랐건만
지금은 언제 이렇게 컸는지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오늘 하루도 지나면 그리워질 날이 올 거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 지금 이 순간 <기욤뮈소>를 읽고 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