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이래서 사나 보다

by 문학소녀

동갑내기 우리 부부

결혼하고 한 5년은 쉼 없이

싸웠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서로 맞춰 주며 살고 있더라


애들 다 키우고 나니 서로에게

의지하며 안쓰러워하며


2박 3일 출장 잡혔다며

자기 가기 전에 같이 아점이나

먹자고 다 챙김하고 깨우는 남편~


남편이 차려준 식탁 앞에서 함께

밥 먹으며 아침부터 행복함으로

미소 짓게 된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녁엔 혼밥 먹겠지만.. 일로

지방 내려가는 애아빠한테 오구

오구 궁둥이 팡팡 두들겨 주고

출근시키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행복한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