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너무 맑은 날에도
눈물이 나는 이유를 아실까요?
글을 쓰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에 비해 감성이 풍부
하다지요
저는 그런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너는 나이 80이 되어도 여전히
소녀~ 소녀~ 할 것 같다"
하니까요.
그런데 그 말이 또 싫지만은 않아요
저의 최대 장점이고 무기일지 모른
다고 생각하니..
요새 자꾸 새벽마다 눈이 떠져요
갱년기가 몰고 온 나쁜 습관이지요
모두 아직, 꿈나라인데 혼자 멍 때리
고 있다가 오늘은 그냥 책상에 놓인
사인펜이 보이기에 뚝딱 그림 하나
그렸어요.
꽃처럼 이쁜 아이를..
매일매일을 글로 사는
브런치 작가님들도 이 아이처럼
꽃처럼 이쁘세요.
글 하나하나 챙겨 읽다 보면
저와는 색이 다른 세계를 엿보게
됩니다.
나의 공간보다 훨씬 깊고 넓은
그 세계에 퐁당 빠지게도 하고,
무한 동경도 하게 되고,
나도 이 분처럼 더 멋진 글을 쓰고
싶단 생각도 하게 합니다.
브런치 작가님들!
오늘도, 윤슬처럼 빛이 나는
하루이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