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반려견;말티푸 (토리)
울아들의 반려묘: 스핑크 (구월이)
올봄,
독립해 살아 보겠다며
나간 큰아들
친구랑 반반 부담하여 같이 살게
되다.
친구에겐 반려견 토리가
본인에겐 반려묘 구월냥이가
서로 다른 동물을 데리고 살려니
합사 과정에서 개와 고양이가 많이
싸웠고 그 과정에서 울아들 말에
의하면
구월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단다.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했던가?
개와 고양이의 시간도
어느새 7개월이 지났고 요즘에는
다행히도 처음보다 잘 지낸다고..
"아들, 잘 지내고 있어?
구월이도 잘 지내??"
"이제 퇴근해서 저녁 먹으려고
구월이는 자.."
"언제 집에 올래? 아들도 구월이도
보고 싶네"
아들이 보내준 사진 한 장
다정하게 지내고 있는
개와 고양이의 시간이었다.
옆에서 둘째 아들이 한마디 한다.
" 어릴 때, 형이랑 나도
낮엔 잘 싸우고
밤에는 친하게 지냈잖아!
게네도 그런가 보네
원래 잘 때는 친해질 수 밖에
없어"
ㅋㅋ
"잘 때라도 친해지면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