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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모녀

by 문학소녀

"자기야, 이거 누군지 알아?"

"너잖아!"

"나라고?"

"니 사진 아냐?"

"..."


친정아버지가 놀러 오셨다.

"아빠, 이거 누구게?"

"우리 장녀네. 언제 적에 찍은

사진이냐? 너 이제 안경 안

쓰잖아?"

"나라고?"

"너 아냐?"

"...."


엄마랑 나랑 도플갱어인가!

사실 그 사진은,

우리 엄마 48세 때 찍었던

사진이었다. ㅎㅎ


친정아버지도 남편도

마눌님을 몰라 본다.

으짜쓸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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